아크릴, 국산 NPU 연동 AI 플랫폼 실증…실시간 차량 관제 혁신

김동성 2025. 7. 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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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자사 AI 전주기 통합 개발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차량에 탑재된 국산 AI 반도체(NPU)와 연동해 실시간 도로 교통관제 서비스 실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산 NPU가 실제 차량에 탑재돼 주행 중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클라우드와의 연합학습 및 추론을 통해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구조를 구현한 것은 국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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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지속학습형 관제 시스템 국내 첫 실증
자율주행·헬스케어 등 AI 플랫폼 다분야 확장 기대
아크릴이 AI 전주기 통합 개발 플랫폼 '조나단'을 탑재한 국산 AI 반도체와 연동해 실시간 도로 교통관제 서비스를 실증하는 모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자사 AI 전주기 통합 개발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차량에 탑재된 국산 AI 반도체(NPU)와 연동해 실시간 도로 교통관제 서비스 실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조나단은 엣지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서버 간 연합학습 및 협력 추론 기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차량 내 NPU에서 학습한 결과를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여러 차량의 데이터를 집계해 고도화된 모델을 다시 배포하는 순환 구조를 갖췄다.

이 프로젝트는 차량이 수집한 도로 정보를 국산 NPU에서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고, 클라우드와 연동해 AI 모델을 고도화하거나 대규모 모델을 활용해 협력 추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에서 빠르게 추론을 수행하는 동시에, 클라우드와 연계해 정밀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조가 완성됐다.

이런 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주행 환경에 따라 점진적으로 성능이 향상되는 지속 학습형 관제 시스템이 구축됐다. 특히 영상 및 위치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 학습된 모델 파라미터만 주고받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실시간성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이번 기술 검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데이터센터-엣지 NPU 간 연합 추론·학습 기반 대규모 AI 응용 개발 소프트웨어(SW) 프레임워크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수행했다.

국산 NPU가 실제 차량에 탑재돼 주행 중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클라우드와의 연합학습 및 추론을 통해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구조를 구현한 것은 국내 최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도심형 교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의 기술 확장 가능성도 입증했다.

아크릴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합학습 기반 AI 플랫폼을 헬스케어 및 의료 분야로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머신러닝(ML)/대형언어모델 운영(LLMOps)와 병원정보시스템(HIS) 연동 기반의 의료 특화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의료영상 분석, 환자 모니터링, 병원 간 협진 등 데이터 주권과 정밀성이 요구되는 의료 환경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박외진 대표는 “이번 실증은 국산 NPU의 기술 경쟁력과 이를 활용한 연합학습 기반 AI 서비스 구조의 실효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라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의료 분야에서 이번 기술은 높은 활용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크릴은 이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AI 플랫폼 고도화와 산업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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