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현장 리뷰] 韓 극적인 반전! 한일전서 자존심 챙겼다...신상우호 막바지 터진 정다빈, 동점골로 패배 면해 한국, 일본과 1-1 무승부

박윤서 기자 2025. 7. 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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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호가 2경기 연속 극적인 반전을 이룩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동점골 사냥을 위해 템포를 높여 일본을 몰아붙이고자 했지만, 전개 과정에서 마지막 패스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향하는 등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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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화성] 박윤서 기자= 신상우호가 2경기 연속 극적인 반전을 이룩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신상우 감독은 4-4-2를 택했다. 김민정이 최후방을 지켰다. 장슬기-노진영-고유진-김혜리가 포백을 형성했다. 중원엔 이금민-정민영, 좌우 날개는 문은주-강채림이 포진했다. 투톱은 김민지-지소연이 맡았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필두로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일본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분 강채림이 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후 좀처럼 위협적인 공격이 나오지 않았고 15분이 지나며 탐색전 양상으로 흘렀다.

전반 19분 빌드업 과정에서 이금민이 공을 잃는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일본 요시다가 이를 이어받아 예리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위기 뒤 기회가 찾아왔다. 이어진 역습 찬스에서 지소연이 상대 수비진을 휘저었고 순간적으로 김민지가 오쿠마 골키퍼와 맞섰으나 왼발 슈팅이 제대로 임팩트 되지 않으며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6분 일본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아이카와가 한국의 왼쪽을 무너트린 후 건넨 패스를 나루미야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동점골 사냥을 위해 템포를 높여 일본을 몰아붙이고자 했지만, 전개 과정에서 마지막 패스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향하는 등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신상우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리백으로 전환해 보다 공격적인 전형을 취했다. 후반 4분 득점과 가까운 찬스가 열렸다. 오쿠마 골키퍼의 킥 미스가 나왔고 문은주가 올린 공을 장슬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상대 수비와 겹치며 힘이 실리지 않았다.


상대가 주저 앉자 장슬기는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좁혀 오며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야카타를 벗겨낸 추효주가 순간적으로 오쿠마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강력한 슈팅은 조금 뜨고 말았다. 

대표팀은 후반 30분이 지나자, 최후방에 최소 인원만을 남긴 채 총공격에 나섰다. 후반 35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전개가 나왔다. 박스 인근에서 추효주가 문은주를 보고 내줬다. 문은주는 페이크 모션으로 문전 앞 한 명의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키퍼와 맞서는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온 힘을 다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40분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집요하게 측면을 공략하던 문은주가 오른쪽 사이드 라인에서 꺾어준 컷백을 정다빈이 정확히 돌려내며 골망을 열었다.


마음이 급해진 일본은 1점 차 리드를 유지하기 위해 숨겨놓았던 발톱을 드러냈다. 최후방에 리스크를 두고 총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김민정 골키퍼를 필두로 한 수비진의 집중력은 끝까지 유지됐고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뉴스1,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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