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서 흑사병 사망자 발생…보건당국 "전파 위험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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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흑사병(페스트)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사람 간 흑사병 전염은 약 100년 간 일어나지 않았다며 전파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코코니코 카운티 보건당국은 전날 "지역 내에서 폐렴형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지역사회가 흑사병에 노출된 위험은 낮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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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간 마지막 전염 사례는 1924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흑사병(페스트)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사람 간 흑사병 전염은 약 100년 간 일어나지 않았다며 전파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코코니코 카운티 보건당국은 전날 "지역 내에서 폐렴형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최근 지역 병원을 찾아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그날 숨졌고, 이후 검사 결과 페스트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 사망일 등에 대해선 유족 보호를 위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지역에서 흑사병 사망자가 나온 건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사망자는 페스트에 걸린 동물 사체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지역사회가 흑사병에 노출된 위험은 낮은 상태라고 강조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람 간 접촉으로 흑사병이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며 "마지막 전염 사례는 1924년 로스앤젤레스"라고 설명했다.
흑사병은 1340년대 유럽을 강타해 유럽 인구 절반 가량을 죽인 악명 높은 전염병이다. 쥐 등 야생 설치류들 사이에서 돌던 흑사병은 벼룩을 매개로 사람에게도 전파됐다. 흑사병이라는 이름은 벼룩에게 물린 뒤 면 검은 반점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인해 붙었으며, 발열, 두통, 호흡곤란, 흉통, 폐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현대 사회에서 흑사병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감염 초기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박지영 기자 jy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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