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로 노모·아들 사망…“스프링클러 없었다”
[앵커]
뜨거운 여름 화재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며칠 전 어린 자매들이 화재로 숨진 부산에서, 또 참변이 벌어졌습니다.
스프링클러 없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머니와 아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 밖으로 잿빛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집에 있던 남성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온 소방대원들에게 구출됩니다.
오늘(13일) 오후 12시 20분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80대 어머니와 50대 큰아들이 숨지고, 구조된 작은아들은 크게 다쳤습니다.
[박종천/화재 목격자 : "(고립된 사람이) 살려달라고 계속 고함을 지르다가, 나중에는 연기가 너무 많이 나니까 갑자기 주저앉아 버리고…."]
해당 아파트는 2006년 준공 당시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적한 휴일 거리….
갑자기 날아든 택시가 굉음을 내며 곤두박질칩니다.
오늘 오전 경기 광주시의 한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한 택시가 난간을 뚫고 5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제보자/음성변조 : "(택시가) 저희 차를 찍고 떨어진 거예요. 난간 다 부서져 있었고, 저희 차도 부서져 있었고. 블랙박스 영상 보고 깜짝 놀랐죠."]
70대 택시 기사와 동승자가 다쳤는데, 택시 기사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존속살해 등 혐의를 받는 A 씨의 구속영장을 오늘 발부했습니다.
["(왜 부모님까지 살해했습니까?) …."]
A 씨는 지난 10일 경기도 김포시 단독주택에서 부모와 형 등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의 훈계가 지나쳐,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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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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