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냄새 난다” 신고에 가봤더니···대전서 어머니·아들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추정

김창효 기자 2025. 7. 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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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전에서 6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이 숨진 지 20여 일 만에 발견됐다.

13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대전 서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간 방 안에서는 6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부패 정도와 폐쇄회로(CC)TV 기록 등을 토대로 이들이 지난달 중순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시신에서는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외부 침입 정황도 없었다.

경찰은 집 안에서 단전·단수를 알리는 독촉장 등 우편물이 다수 발견된 점에 비춰 이들이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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