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영국대사 “트럼프 10% 보편 관세는 계속될 듯”

조정인 2025. 7. 13. 19: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미국과 통상합의를 이뤘고 추가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영국산 제품 대부분에 부과되는 미국의 10% 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피터 맨덜슨 미국 주재 영국 대사가 말했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더타임스 주말판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맨덜슨 대사는 대부분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협상을 통해 철폐될 수 있느냐는 이 매체의 물음에 “10%의 보편 관세는 계속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맨덜슨 대사는 “다양한 부문에 (협상) 여지가 많이 있다”며 특히 기술 분야에서 합의를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은 연간 10만 대까지 자동차 관세 10%를 적용받는 등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 다른 나라보다 유리한 조건을 선점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제품에 10% 관세가 매겨지고 있습니다.

또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에 대한 협상은 9일까지였던 추가 협상 기한을 넘겼지만,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이 관세율이 25%로 유지될 수도, 50%까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맨덜슨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영국인이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미묘한 인물’이라고 평했습니다.

맨덜슨 대사는 “독특한 정치인일 뿐 아니라 미국 역사상 중요한 대통령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문제의 핵심을 아주 재빠르고 손쉽게 포착할 능력이 있고, 그가 말하는 모든 것에는 어느 정도의 진실이 들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월 영국을 두 번째로 국빈 방문합니다.

맨덜슨 대사는 “트럼프는 정말로 영국을 사랑하기에 따뜻한 환대를 기대할 것”이라며 “그는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를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