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향고래, 부산 앞바다서 홀로 우왕좌왕…무슨 일?

송치훈 기자 2025. 7. 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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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온대·열대 해역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종인 새끼 향고래가 13일 부산 기장군 연안까지 들어와 해경과 고래연구소가 외해 유도에 나섰다.

한편, 향고래는 전 세계 온대·열대 해역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해역이나 동해 심해에서 드물게 관측되기도 하지만 연안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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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대 심해서 서식, 연안서 이례적 출현
울산해경·고래연구소 외해 유도 나서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전 세계 온대·열대 해역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종인 새끼 향고래가 13일 부산 기장군 연안까지 들어와 해경과 고래연구소가 외해 유도에 나섰다.

1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분경 부산 기장군 연화리 앞 해상에서 “고래가 바위에 걸린 것 같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고래는 길이 7~8m의 새끼 향고래로 추정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고래가 외해로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해 상황을 종료했지만 약 1시간 30여 분 뒤 고래가 대변항 내에서 다시 관측돼 안전조치에 나섰다.

해경은 우선 어민 대상으로 출입항 시 주의를 당부하는 단체문자를 발송하고 구조정과 경력을 투입해 고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현장에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와 부산 아쿠아리움 관계자 등이 고래가 외항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유도 중이다. 고래는 한때 방파제 인근까지 이동했지만 다시 대변항 안쪽까지 들어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향고래는 전 세계 온대·열대 해역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해역이나 동해 심해에서 드물게 관측되기도 하지만 연안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이례적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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