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산단 최적지’ 해남군, 정부 계획 전폭 환영
재생에너지 인프라·입지 조건 모두 갖춰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정부 발표는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를 해남이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대통령실이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RE100 산단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대응이다.
해남군은 모든 입지 조건을 갖춘 최적지로서 이를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RE100 산단은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해 기업들의 RE100 수요를 충족시키는 산업단지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국정철학인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 개념을 실현함으로써, 에너지 수급 불균형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남군은 이 같은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에너지 수급 구조와 산업지도를 혁신적으로 재설계해 ‘에너지 신도시’로 확장하고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RE100 산단의 최적지는 해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최종 선정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앞서 해남군은 RE100 유치 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지난해 4월 명현관 해남군수가 기초지자체 최초로 한국재생에너지매칭포럼을 찾아 솔라시도 RE100 추진 현황과 투자 유치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조감도)에는 98㎿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가동 중이며, 2030년까지 5.6GW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와 연계돼 전국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올해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 후보지로도 선정된 해남군은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 인력 양성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새 정부 공약으로 반영된 AI 슈퍼클러스터 데이터센터 조성과 RE100 산단이 결합하면, 해남은 ‘에너지 신도시’로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갖춘 지역으로, 정부가 구상한 RE100 산단에 즉시 착수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정부의 RE100산단 조성 계획을 온 군민과 함께 환영하며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남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반드시 유치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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