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들 “운동 너무 귀찮아”…식사 후 소파에만 앉아 있었더니, 이런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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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들의 신체활동률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결과, 한국의 신체활동률은 전 세계 국가 순위에서 191위에 그쳤다.
특히 중년 여성들의 운동 부족이 두드러졌다.
중년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노화나 질병 발생은 더 빨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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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운동은 안전이 중요하다. 악력이 강해지면 각종 질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KorMedi/20250713180445815pmjj.jpg)
우리나라 성인들의 신체활동률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결과, 한국의 신체활동률은 전 세계 국가 순위에서 191위에 그쳤다. 특히 중년 여성들의 운동 부족이 두드러졌다. 중년은 몸의 변화가 심한 연령대이다. 국내 암 환자의 50% 이상이 50~60대이다. 음식 조절과 함께 운동을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경각심에서 운동 부족 실태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한 여성 19.5%에 불과…"이렇게 운동 안 하나?"
질병관리청이 10일 우리나라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사회건강조사(지난해 5~7월)를 심층분석한 결과,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한 비율이 여성은 19.5%에 불과했다. 남성 30.2%였다. 나이 들수록 점점 줄어 70대 이상은 13.8%로 가장 낮았다. 중강도 운동은 '노래를 부르면서 하기 힘든 정도'의 강도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결과, 한국의 신체활동 부족률은 58%(2022년)으로 전 세계 31.3%의 1.9배나 됐다. 신체활동률이 높은 국가 순위에선 191위에 그쳤다.
몸의 변화가 심한 중년에 운동했더니…이런 효과가?
중년은 몸의 변화가 심한 연령대이다. 질병도 많아 국내 암 환자의 50% 이상이 50~60대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도 이 시기에 많이 생긴다. 따라서 식습관 조절과 운동은 필수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건강 개선, 체중 조절, 근육 및 뼈 강화, 정신건강에 기여한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줄여준다. 특히 심혈관 질환 및 암 사망률을 낮춘다. 제2형 당뇨병 예방,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 질환의 위험도 줄여준다. 치매 등 인지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숙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 안 하고 "온몸이 아파"…근감소증, 치매가 중년에도 많이 생기는 이유?
특별한 병이 없어도 나이가 들면 점점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여기저기 아픈 곳이 늘어난다. 중년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노화나 질병 발생은 더 빨라질 수 있다. 노화에 따라 전신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 골다공증, 치매 등이 중년에도 많이 발생한다. 운동을 통해 근육과 관절, 대사 기능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이런 문제에 더 쉽게 노출된다. 운동은 나이와 관계없이 건강에 좋지만 중년의 운동은 노년기 건강을 위한 '연금저축' 같은 효과가 있어 더욱 중요하다.
귀찮다고 식사 후 소파에만 앉아 있었더니…내 몸의 변화가?
중강도 운동은 가만히 앉아 있을 때보다 3~6배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활동이다. 빠르게 걷기, 탁구, 배드민턴, 볼룸댄스가 그 예이다. 고혈압, 당뇨병에 걸려도 운동을 해야 심뇌혈관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운동은 혈압, 혈당을 내리는 효과가 뚜렷하다. 살도 뺄 수 있다. 폭염에 야외운동이 힘들면 집에서 TV를 보면서도 할 수 있다. 스쿼트, 발뒤꿈치 들기 운동을 통해 다리 근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귀찮다고 식사 후 소파에만 앉아 있으면 혈당이 치솟고 뱃살이 나올 수 있다. 당뇨병에 걸리면 평생 운동해야 한다. 지금 바로 일어서서 발뒤꿈치 들기 운동이라도 해보자.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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