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국공예관·SK키파운드리, 유리공예 특별전 ‘정밀의 언어’ 개막

남연우 기자 2025. 7. 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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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성식 作, Becoming an Object

[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과 SK키파운드리는 협업을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유리공예 특별전 '정밀의 언어'를 연다. 

SK키파운드리 안 브릿지 공간과 로비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유리공예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12인의 작가가 만든 50여점의 유리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유리공예 특유의 세밀한 표현성과 재료의 물성을 다루는 손의 감각을 집중 조명했으며 더없는 섬세함과 정교함을 요하는 SK키파운드리의 산업적 배경과 상호 관계성을 드러냈다. 

유리공예와 반도체는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두 분야가 갖는 정밀함을 공통의 언어로 삼았다. 

기술과 상상력이 정밀하게 융합되는 순간과 노동의 만들기에 주목한 전시는 지역 산업시설 내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산업과 예술의 경계 허물기를 나타내기도 한다. 

공예관 측은 "이번 전시는 세계공예도시 청주의 심장부인 공예관이 기업과 협력해 선보이는 두 번째 전시"라며 "SK키파운드리 임직원들은 일상에서 유리공예의 미학을 만나며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장하고 동시에 지역 공예 작가들에게는 창작 생태계를 넓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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