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김건희 측근' 이종호-임성근 연결고리 송호종 자택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이 구명 로비 의혹을 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같은 온라인 대화방에 있던 송호종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대통령 경호처 출신인 송 씨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받는 이 전 대표와 함께 '멋쟁해병' 단체채팅방에 있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와 송 씨 등 5명이 구명 로비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이 구명 로비 의혹을 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같은 온라인 대화방에 있던 송호종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 수사관들은 전날 오후 9시쯤부터 약 3시간 동안 송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송 씨는 압수수색 영장에 참고인 신분으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송 씨가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비롯해 컴퓨터, 메모장,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부도 압수했다고 한다.
대통령 경호처 출신인 송 씨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받는 이 전 대표와 함께 '멋쟁해병' 단체채팅방에 있었다. 이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 측근으로, 멋쟁해병 구성원들과 모의해 채 상병의 부대장이던 임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김 전 대표를 통해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임 전 사단장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송 씨는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사이 연결고리로 지목됐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와 송 씨 등 5명이 구명 로비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5일 송 씨를 면담 형식으로 3시간가량 조사했다. 이 전 대표에게는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으며 10일에는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채 상병 사망 사건은 지난 2023년 경북 예천의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중 해병대 채수근 일등병(사후 상병으로 추서 진급)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사건을 말한다. 사건 이후 윤 전 대통령은 외교안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격노'했으며, 뒤이어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한편 지난 11일 소환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부터 이른바 'VIP 격노설'을 뒷받침할 핵심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외압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차장은 피의자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목소리를 높여 화를 내는 것을 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장은 '격노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 참석자로, 그간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내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해 왔다.

[박상혁 기자(mijeong@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부겸·강금실·윤여준·추미애, 李 정부 첫 특사 맡는다
- 윤희숙, 친윤에 "尹이 이런 분들 믿고 계엄…당 떠나야"
- 위성락 "전작권 협의?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
- 송언석, '인적 청산' 또 거부…"특정 계파 몰아내면 필패"
- 의대생 1년 5개월만 복귀에 환자단체 "늦었지만 다행"
- 법무부, "尹 운동 못 해 인권침해 "김계리 주장에 "사실과 달라" 반박
- 진성준 "장관 후보자 의혹, 해명 납득 안 될 시 심각하게 고려"
- 의대생들, 17개월여 만에 전원 복귀 결정…정부에 "종합 대책 마련" 요구
- 러브버그, 불쾌하다고 죽여야하나?
- '현금 쓰지 마' 지방정부가 발 벗고 나서서 주민 기본권 침해하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