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듀오 이현중·여준석 34점 합작…한국 농구, 일본 15점차 격파

박효재 기자 2025. 7.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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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현중이 작전타임 때 벤치로 들어가며 관중들의 함성을 유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해외파 듀오의 폭발적 활약으로 일본을 압도했다.

한국은 1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 일본을 84-69로 격파했다. 지난 11일 1차전 91-77 승리에 이어 연달아 대승을 거두며 평가전 2연승을 완성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이현중(일라와라)과 여준석(시애틀대) 해외파 듀오였다. 이현중은 22분만 뛰고도 1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여준석은 15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올라운드 플레이를 선보였다. 두 선수가 합작 34점을 터뜨리며 한국 공격의 핵심축 역할을 했다.

해외 리그 활동으로 3년간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던 이현중은 3점 슛 6개 중 5개를 성공시키는 화끈한 슛 감각으로 일본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1차전 25점에 이어 2차전에서도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복귀작을 완벽하게 장식했다.

한국은 2쿼터 이현중이 11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전반 50-34로 16점 앞선 뒤 3쿼터까지 70-44로 격차를 26점까지 벌렸다. 김종규(정관장)가 3쿼터에 9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고, 안영준(SK)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일본은 NBA 선수 가와무라 유키(시카고 불스)와 하치무라 루이(LA 레이커스)가 서머리그 참가로 빠진 상황이었다. 귀화 선수 조시 호킨슨이 23점 17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한국의 집중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8일과 20일 같은 장소에서 카타르와 마지막 평가전 2연전을 치른다.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에서 한국은 호주, 카타르, 레바논과 A조 조별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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