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명 사망' 인도 여객기 추락 원인은 "연료 스위치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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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0명이 사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이 이륙 직후 엔진 연료 스위치가 차단됐기 때문이라는 초기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민간항공부 산하 항공 사고 조사국(AAIB)은 예비조사 보고서를 통해 추락기가 최고 속도에 도달한 이후 엔진 2개의 연료 제어 스위치가 꺼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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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직후 스위치 차단... 엔진 꺼져
스위치 누가 껐는지는 '불분명'

지난달 260명이 사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이 이륙 직후 엔진 연료 스위치가 차단됐기 때문이라는 초기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스위치가 꺼진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민간항공부 산하 항공 사고 조사국(AAIB)은 예비조사 보고서를 통해 추락기가 최고 속도에 도달한 이후 엔진 2개의 연료 제어 스위치가 꺼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위치는 차례로 '작동'에서 '차단'으로 전환됐다. 스위치가 차단되면 연료 공급이 중단돼 엔진이 꺼지게 된다.
인도 아마다바드발 영국 런던행 에어인디아 AI171 항공편은 지난달 12일 이륙 직후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260명이 사망했으며, 인도 출신 영국인 탑승객 1명만이 목숨을 건졌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308430000787)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223200002328)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조종실 음성 녹음에는 한 조종사가 다른 조종사에게 왜 연료 스위치를 차단했냐고 묻고, 다른 조종사는 "차단하지 않았다"고 답한 대화가 담겼다. 조종사들은 연료 스위치를 작동시켰지만 엔진은 출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여객기는 기장이 '메이데이'(긴급 조난 신호)를 3번 외친 직후 추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료 스위치가 비행 중 차단 위치로 바뀐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항공전문가들은 "연료 스위치를 끄면 엔진이 바로 꺼지기 때문에 화재와 같은 비상상황이 아니면 비행 중 연료 스위치 차단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실수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재하지 않았다. 추락 항공기의 기장은 비행 경력 1만5,638시간의 베테랑이다. 부기장의 비행 경력은 3,403시간이다.
AAIB는 추가 조사를 거쳐 1년 내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방침이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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