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코빗, 이용료율 1%대로 인하…업비트·빗썸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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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경쟁적으로 올렸던 예치금 이용료율을 잇따라 낮추고 있다.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이용료율이 소폭 낮아지긴 했으나, 은행권의 1%대 파킹통장보다 금리가 높아 단기적으로 여유자금을 넣어둘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예치금 이용료율은 거래소가 은행에 수탁해 얻는 이자로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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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경쟁적으로 올렸던 예치금 이용료율을 잇따라 낮추고 있다. 금리 인하로 은행 이자 수익이 줄어든 데다, 높은 이용료율이 투자자 유입에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아직까지 2%대를 유지하고 있는 업비트, 빗썸도 이용료율 인하가 전망된다.
1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내달부터 예치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2.0%에서 0.23%포인트(p) 인하해 1.77%로 지급한다.
코인원은 지난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으로 이용료율을 2.3%로 책정했으나 이후 11월에 2.0%로 낮췄고, 또 다시 약 9개월 만에 이용료율을 낮춘 것이다. 약 1년 만에 0.56%p가 줄었다.
앞서 코빗도 지난해 7월 예치금 이용료율을 2.5%로 결정했으나 3개월 만인 10월부터는 2.1%로 인하했다. 이달부터는 적용 이용료율을 1.9%로 낮춰 2%대가 붕괴됐다.
예치금 이용료는 지난해 7월 가상자산법 시행에 따라 의무화됐다. 이에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이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당시 빗썸은 업비트와 이용료율 경쟁을 벌이다 4%대까지 올렸지만, 결국 공지 6시간 만에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이용료율이 소폭 낮아지긴 했으나, 은행권의 1%대 파킹통장보다 금리가 높아 단기적으로 여유자금을 넣어둘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이용료율 인하를 결정한 코인원, 코빗을 제외하고 업비트와 빗썸은 각각 2.1%, 2.2%로 책정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예치금 이용료율은 거래소가 은행에 수탁해 얻는 이자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현재 2%대 수준을 유지해온 거래소들 역시 이용료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은행에서 지급되는 이자도 낮아지기 때문에 예치금 이용료율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가상자산 거래소를 새로 선택하거나 거래소를 변경할 때 높은 이용료율은 고려사항이 아니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오면서 거래소들이 다시금 수수료 인하를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소 선택 시 '주변 추천'이 절대적인 것으로 조사됐고, '이용 중인 은행과 연계 여부'도 주요 요인이었다. 특히 코인 투자자 78%가 거래소 이용을 위해 신규 은행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나, 예치금 이용료율이 높더라도 투자자들의 거래소 이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예치금 이용료율로 경쟁을 벌였을 때도 거래소 간 점유율 변화는 크지 않았다.
익명을 요청한 관계자는 "이용료율이 투자자 유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보통 사용하던 거래소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보다 높은 이율로 적용돼 있다보니 내부적으로 인하를 검토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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