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 제3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취임 3년, 단체장을 만나다]
진주샛-1B 발사로 전국구 유명세
K 기업가정신센터도 20만 명 방문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등 결실"
"7년 전보다 살기좋은 도시 확신"

“진주시 제3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은 조규일(61) 경남 진주시장은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8년 7월부터 이어진 7년간의 세월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해 온 성장의 여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전국적으로 진주시 이름이 알려지는 일이 발생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초소형 큐브위성 ‘진주샛-1B’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위성 발사는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 문산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비롯해 지난해 말 준공된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내년 준공 예정인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과 맞물려 진주시가 미래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는 전환점됐다.

진주시 위상을 높인 건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3월 개소한 진주 지수 승산 부자마을 K-기업가정신센터에는 그동안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삼성·LG·GS·효성 등 4대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해외 유수 인사들과 기업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K-기업가정신의 확산을 위해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 네트워크 의장도시로 선정됐다. 경기도 이천시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사례로, 국제적 위상이 강화됐고 지역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에도 최종 선정되면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스포츠산업 확산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진주시는 처음으로 국제스포츠대회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열었다. 이어 경남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다음 달에는 두 번째 국제대회인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녈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도 개최한다.

조 시장은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로 추진한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는 물빛나루쉼터와 김시민호 운영, 소망진산 유등공원 준공, 진주남강유등전시관 개관, 진주성 내 중영 복원 등의 결실을 봤다. 특히 17년 만에 돌아온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남은 임기 동안 완성할 사업도 많다. 먼저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유등 빛담소의 조속한 착공과 진주실크박물관·AAV 실증센터·망경공원·남성당 교육관 등 주요 인프라 완공도 예고돼 있다. 오는 10월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통합교통 플랫폼 ‘진주형 MaaS’가 도입된다.
조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진주 제3의 기적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앞서 진주는 진주대첩으로 나라를 지킨 제1의 기적과 삼성·LG·GS·효성 등 4대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이 진주에서 성장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제2의 기적을 경험했다. 앞으로는 지역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산업인 우주항공분야를 육성해 진주 제3의 기적을 실현하는 것에 집중한다.
조 시장은 “진주가 7년 전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모든 평가는 시민과 역사에 맡기고 제3의 기적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