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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과 따돌림이라니, 선수 부모 심정 어땠겠나?" 퍼디난드, 아스널 팬들의 마두에케 영입 반대 청원에 대노

김태석 기자 2025. 7.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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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오 퍼디난드가 노니 마두에케 영입 반대 청원을 올리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아스널 팬들을 공개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리오 퍼디난드는 최근 첼시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두에케를 공격하는 아스널 팬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일부 현지 아스널 팬들은 온라인 청원 플랫폼 Change.org에 #NOTOMADUEKE 캠페인이 개설했으며, 수천명의 온라인 서명을 받았다. 해당 청원 개설자는 "우리는 지금 우승권에 다가선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 영입은 지난 세 번의 이적시장처럼 또 한 번 퇴보를 자초하는 결정이다. 팬들의 지지를 아는 구단이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두에케보다 더 유명하고 무게감이 나가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것이다.

퍼디난드는 이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건 단순한 반대가 아니다. 이제 23세인 잉글랜드 선수를 향한 조롱, 모욕, 집단 따돌림이다. 이적이 확정되면 축하받아야 할 순간인데, 어떻게 이럴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신이 부모라고 생각해보라. 아들이 5,500만 파운드(약 1,023억 원)에 '드림 클럽'으로 이적하는데, 이런 청원으로 조롱을 받는다면 어떤 마음이겠는가?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치심이 들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나갔다.

퍼디난드는 팬들이 선수 실력을 평가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나 공개적인 망신 주기는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퍼디난드는 "이적에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특정 선수를 공개적으로 '절대 영입하지 말라'고 청원하는 건 본질을 벗어났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일부 소수의 목소리일 것이다. 단지 목소리가 큰 사람들일 것이다. 마두에케가 이 모든 비난을 실력으로 잠재우길 바란다"라며 상처받았을 선수를 응원했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아스널이 마두에케와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첼시에 5,500만 파운드 조건으로 사실상 이적에 합의를 봤다고 전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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