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망했어" SKY 가려고 학교 관둔다…검정고시 출신 8년래 최고치

정인지 기자 2025. 7. 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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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신입생 중 검정고시 출신이 급증하면서 최근 8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259명이었다.

검정고시 출신 SKY 입학생은 2018년부터 꾸준히 늘어 올해 처음 200명을 돌파했다.

SKY를 포함한 서울 주요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혀도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증가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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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문 /사진=송학주

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신입생 중 검정고시 출신이 급증하면서 최근 8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경쟁이 치열해지자 자퇴 후 수시 논술이나 수능 중심의 정시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259명이었다. 8년 래 최대치다. 서울대 47명, 연세대 122명, 고려대 90명이다.

검정고시 출신 SKY 입학생은 2018년부터 꾸준히 늘어 올해 처음 200명을 돌파했다. 2018학년도 80명과 비교하면 3.2배가 증가했다.

SKY를 포함한 서울 주요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혀도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증가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에는 276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785명을 기록했다. 역시 2.8배가 증가했다.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 비율도 매년 느는 추세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2만109명이 몰려 비교 내신제 폐지 여파로 특수목적고(특목고) 학생들이 대거 자퇴한 1995년 이후 가장 많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검정고시생들은 대부분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로 추정된다"며 "이들은 대학 입시에서 수시일 경우 논술전형, 정시일 경우 수능 중심 전형에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신 5등급제 시행으로 상위 10% 안에 들지 못할 경우 매우 불리한 상황으로 인식돼 앞으로 수험생들이 검정고시로 대입 전략을 수정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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