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가 돌아온 대구FC, 울산 원정에서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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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대구는 세징야, 김주공, 한종무가 전방에서 울산의 골문을 노렸다.
울산의 계속된 공격에 맞서 분투하던 대구는 결국 후반 33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자책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1-2가 됐다.
오승훈과 대구 수비진은 남은시간 몸을 사리지 않으며 골문을 지켰고 대구는 울산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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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모두가 의기소침해할 때 대구에는 돌아온 세징야가 있었다. 경기 종료가 채 5분도 남지 않은 시간에 얻은 프리킥을 그는 상대 수비벽을 넘는 절묘한 킥으로 자신의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이자 팀의 패배를 막아주는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대구FC가 1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 HD FC와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승리를 못 챙긴 것은 아쉬웠지만 대구(승점 14)는 이날 승점 1을 더해 11위 수원FC(승점 16)와의 격차를 좁혔다. 울산은 승점 1을 추가해 승점 30고지에 올라섰다.
대구는 세징야, 김주공, 한종무가 전방에서 울산의 골문을 노렸다. 특히 세징야의 선발 출전은 대구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었다. 세징야는 한동안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일 치른 강원FC와의 코리아컵 경기가 그라운드 복귀전이었다. 그리고 K리그1에서는4월 9일 광주전 이후 3개월 만에 이날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구 팬들에게 세징야의 이날 멀티골은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한 것도 물론 가치가 있었지만, 앞으로 경기에서 대구의 공격 축으로 다시 한번 진가를 보여줄 거란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더 큰 점수를 줄 수 있다.
전반전의 흐름은 울산이 공격을 퍼붓고 대구가 막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대구는 라인을 내리며 끈질긴 수비로 뒷문을 잠갔고, 오승훈은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로 위기의 순간에도 골문을 지켰다. 대구는 전반 13분 프리킥 찬스에서 세징야가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카이오가 머리에 맞추며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중원에서는 카를로스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등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32분에는 대구의 선제골이 터졌다. 카를로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주공이 골문 쪽으로 돌파하며 가볍게 올린 크로스를 세징야가 발리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1대0으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교체카드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울산은 여전히 우세한 공격력으로 대구 수비를 힘들게 했고 대구는 후반 12분 한종무 대신 라마스를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19분 울산 이진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울산은 이 기세를 이어 더욱 빠른 템포로 대구의 골문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대구는 후반 24분 대구는 김주공, 카이오를 내보내고 지오바니, 조진우를 들여보냈다. 울산의 계속된 공격에 맞서 분투하던 대구는 결국 후반 33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자책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1-2가 됐다. 후반 39분에는 장성원, 카를로스 대신 이원우, 이용래가 투입됐다.

총력전을 편 대구는 후반 4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찬스에서 상대 수비벽을 가뿐히 넘긴 세징야의 킥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오승훈과 대구 수비진은 남은시간 몸을 사리지 않으며 골문을 지켰고 대구는 울산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8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경기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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