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이름이 ‘살인마’?”…英 기괴 작명 트렌드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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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연쇄살인범이나 사기꾼 등 실존 범죄자의 이름을 신생아에게 짓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왕족, 유명 인사, 가족 구성원 등 전통적인 인물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실화 범죄물의 인기와 함께 그 속 인물들의 이름이 독특하고 인상적이라는 이유로 새롭게 주목받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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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연쇄살인범이나 사기꾼 등 실존 범죄자의 이름을 신생아에게 짓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왕족, 유명 인사, 가족 구성원 등 전통적인 인물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실화 범죄물의 인기와 함께 그 속 인물들의 이름이 독특하고 인상적이라는 이유로 새롭게 주목받는 분위기다.
13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육아 정보 사이트 베이비센터 UK(BabyCentre UK)가 발표한 ‘2025년 인기 아기 이름 100’ 리스트에 실제 범죄자들과 동일한 이름이 다수 포함됐다.
리스트에 오른 이름으로는 △ 1970년대 미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마 테드 번디를 연상시키는 ‘테디’, △ 가짜 상속녀 행세로 뉴욕 상류층을 속인 애나 델비의 ‘애나’, △ 청부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인 ‘타이거 킹’ 조 엑조틱(본명 조셉 슈라이보겔)의 ‘조셉’, △ 거짓 암 투병으로 부를 챙긴 인플루언서 벨라 깁슨의 ‘벨라’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실화 기반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대중에게 익숙해진 인물들이다.
작명 전문가이자 베이비센터 작가인 SJ 스트럼은 성명을 통해 “부모들이 이 이름들을 범죄자라는 배경을 인식한 채로 선택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많은 부모들이 넷플릭스, 팟캐스트, 바이럴 콘텐츠 등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대중문화를 흡수하고, 이름이 매력적으로 각인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화 콘텐츠가 언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아기 이름에까지 반영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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