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가 LEE 흐름 망쳤다!” 득점권에서 새가 날아들다니, 美 찬스 놓친 이정후 위로했다

이후광 2025. 7. 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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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득점권 찬스에서 새가 날아든 것일까.

날아든 새는 살았지만, 이정후는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죽었다.

카메라에는 오라클파크 그라운드에 착지 후 어리둥절하게 있는 비둘기의 모습이 잡혔고, 현지 중계진은 "새인가요. 이런 장면을 처음 본다. 저 새도 이정후의 팬이라니 참 신기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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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중계화면 캡처

[OSEN=이후광 기자] 왜 하필 득점권 찬스에서 새가 날아든 것일까. 날아든 새는 살았지만, 이정후는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죽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다저스 마운드에 고전한 이정후는 예상치 못한 ‘특별 손님’에게도 당했다. 0-1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였다.

이정후는 타석에 등장해 다저스 우완 에밋 시한의 초구를 기다리던 순간 비둘기 한 마리의 습격(?)을 받았다. 비둘기가 이정후의 머리 근처로 빠르게 날아들었고, 이정후는 몸을 숙이며 이를 피한 뒤 놀라서 타석을 벗어났다. 주심도 함께 놀라며 타임을 선언했다. 

카메라에는 오라클파크 그라운드에 착지 후 어리둥절하게 있는 비둘기의 모습이 잡혔고, 현지 중계진은 “새인가요. 이런 장면을 처음 본다. 저 새도 이정후의 팬이라니 참 신기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정후는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시한의 초구 가운데로 몰린 96.5마일(155km)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SFGATE’는 “이 새는 주자 2명이 누상에 있는 상황에서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흐름을 망치기에 충분한 존재감을 보였다”라는 시선을 드러냈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 비둘기 하면 유명한 사건은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랜디 존슨이 시속 160km의 강속구로 날아가던 비둘기를 직격해 즉사시킨 것이다. SFGATE는 “이정후는 타석에서 새를 피했고, 다행히 오늘의 새는 생존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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