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정부 ‘소비쿠폰’ 효과…3분기 소매경기 기대감 4년 만에 최고

이은영 2025. 7. 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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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 소매유통업계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과 주식시장 반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여름휴가 특수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대한상의는 "주식시장 상승, 금리 인하 기대감,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 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 진작책이 여름휴가 특수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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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기준치 상회한 ‘102’ 기록
편의점·온라인 쇼핑 강세…대형마트, ‘업태 유일’ 기준치 하회
▲ 강원 삼척시 도계역 앞 편의점 모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올해 3분기 국내 소매유통업계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과 주식시장 반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여름휴가 특수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쇼핑 등 50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102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분기(106) 이후 4년 만에 기준치(100)를 넘어선 수치로, 직전 분기(75)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대한상의는 “주식시장 상승, 금리 인하 기대감,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 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 진작책이 여름휴가 특수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52.4%는 ‘새 정부 출범이 자사 업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업태별로 보면 희비가 엇갈렸다.

편의점(108)과 온라인쇼핑(105)은 기준치를 웃돌았고, 슈퍼마켓과 백화점은 각각 100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마트(89)는 유일하게 기준치에 못 미쳤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2분기(71)보다 37포인트나 상승하며 업종 중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여름철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한 음료, 간편식 수요 확대와 함께 소액 결제 중심의 특성이 소비쿠폰 사용과 맞물리며 정부 정책의 직접 수혜가 예상됐다.

온라인쇼핑은 여행·레저용품, 항공·숙박 등 계절적 수요가 기대를 키웠고, 슈퍼마켓은 고물가에 따른 집밥 선호 증가, 소비쿠폰 사용 가능성 등이 반영됐다.

백화점은 주식시장 반등에 따른 ‘부의 효과’로 명품·고가 패션·주얼리 등 프리미엄 상품군의 매출 확대와 여름휴가 수요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된 데다 온라인쇼핑, 슈퍼마켓과의 가격 경쟁 부담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새 정부 출범과 소비 진작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이를 실제 소비 회복으로 이어가기 위해선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같은 내수 진작 행사뿐 아니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규제 개선,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소비 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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