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네이버? 넷플릭스 제휴에 MS까지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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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쇼핑멤버십 분야에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네이버가 제휴 상품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네이버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게임패스 혜택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추가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디지털 콘텐츠 옵션으로 △PC게임패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네이버 웹툰 및 시리즈 쿠키 49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C게임패스 월 요금은 9500원인데 네이버 멤버십을 통해선 월 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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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멤버십 경쟁… 네이버플러스, 넷플릭스 이어 PC게임패스 제휴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쿠팡이 쇼핑멤버십 분야에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네이버가 제휴 상품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네이버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게임패스 혜택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추가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PC게임패스는 별도의 콘솔 게임기 없이 엑스박스 게임을 PC로 즐길 수 있는 구독서비스다. 스타크래프트,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물론이고 최신 게임들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디지털 콘텐츠 옵션으로 △PC게임패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네이버 웹툰 및 시리즈 쿠키 49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C게임패스 월 요금은 9500원인데 네이버 멤버십을 통해선 월 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네이버와 넷플릭스 제휴 사례처럼 네이버플러스로 이용하면 별도 서비스 이용보다 크게 저렴하게 구성했다. 손실이 있더라도 서로 이용자를 늘릴 수 있어 서로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PC 게임 이용 비중이 높은 20대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 확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월7일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자리에서 지난해 넷플릭스 제휴를 언급하며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제휴로 일평균 신규 가입자가 기존 대비 1.5배 증가했다”고 했다. 넷플릭스 역시 네이버플러스 제휴를 계기로 국내 이용자가 늘었다.

네이버플러스는 쿠팡의 대항마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네이버쇼핑은 물론 웹툰, 배달앱, OTT, 게임까지 탑재했다. 네이버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와 제휴 논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가입자에게 쿠팡플레이 무료시청·쿠팡이츠 무료 배달 혜택까지 제공하며 쇼핑·배달·OTT 서비스를 패키지로 묶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DAU(일일활성이용자수) 조사 기준 배달앱 3위였던 쿠팡이츠는 지난해 1월 배달앱 2위 사업자 요기요를 제쳤다. 쿠팡플레이 역시 지난 2월 넷플릭스에 이은 2위 자리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가 2025년 상반기(4월 7~30일) 진행한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쇼핑 멤버십 이용자 점유율은 쿠팡 와우멤버십이 36%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점유율은 26%로 나타났다. 이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15%), 컬리 멤버스(5%), 우주패스(3%) 순이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보면 쿠팡 와우 멥버십은 1%포인트 줄었고 네이버플러스는 3%포인트 늘었다. 해당 조사에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쇼핑 멤버십이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한 가운데 쿠팡의 경우 '끼워팔기'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쿠팡은 이커머스·택배나 배달앱 혜택만 제공하는 별도의 서비스가 없어 논란이 됐다. 쿠팡측은 자진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끼워팔기를 하면 경쟁 업체 입장에선 쇼핑사업 지배력을 바탕으로 OTT와 배달앱 등의 시장 지배력을 전이했다고 볼 수 있다. 이용자 입장에선 끼워팔기로 사실상의 '강매'가 이뤄져 선택권이 침해되는 문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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