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바위에 걸렸어요” 출동해보니…7m 향고래가 항구 안에
홍성규 2025. 7. 13. 13:5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군 대변항 안으로 들어온 새끼 향고래를 큰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해경과 고래연구소가 출동했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3일) 오전 5시 5분 부산 기장군 연화리 앞 해상에서 "고래가 바위에 걸린 것 같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고래는 길이 7~8m의 새끼 향고래로 추정됩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고래가 외해로 빠져 나간 것으로 보고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그러나 1시간 30여 분 뒤 고래가 대변항 안에서 다시 관측돼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현재는 해경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 등이 고래가 외항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유도 중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이경리 박사는 "고래를 안전하게 외해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향고래는 전 세계 온대·열대 해역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해역이나 동해 심해에서 드물게 관측되지만 연안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이례적입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