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에 사는 새끼 향고래 부산 연안에…먼바다로 유도 중
윤나라 기자 2025. 7. 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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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대변항에 향고래 한 마리가 수심이 얕은 지역까지 접근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먼바다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고래가 정오쯤 기장군 대변항에서 맨눈으로 관찰될 정도로 얕은 수심까지 이동하자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와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 등이 현장에 도착해 고래 상태를 확인하고 먼바다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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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 나타난 향고래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 향고래 한 마리가 수심이 얕은 지역까지 접근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먼바다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쯤 부산 기장군 연화리 앞바다에서 고래가 바위에 걸린 것 같다는 낚시객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울산 해경은 고래가 먼바다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상황을 종료했지만 2시간 뒤 고래가 다시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고래는 길이 7~8m 새끼 향고래로 추정되는데 한때 방파제 밖까지 나갔다가 다시 대변항 안쪽까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래가 정오쯤 기장군 대변항에서 맨눈으로 관찰될 정도로 얕은 수심까지 이동하자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와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 등이 현장에 도착해 고래 상태를 확인하고 먼바다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선이 고래 주변으로 근접하지 못하도록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이경리 박사는 "적도 부근 먼바다를 회유하는 개체들이나 여름이 되면 고위도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어 우리나라 해역을 지나지만 연안으로 오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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