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 1500여 명 폭염 속 “신천지 OUT” 피켓 들고 총궐기

이창현 기자 2025. 7. 13.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를 위한 과천시민 총궐기대회가 신천지OUT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지난 1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과천중앙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열렸다.

신천지OUT 비상대책위원회는 "신천지는 과천시민 대다수가 반대하는데도 도심 한복판에 있는 이마트 건물을 종교시설로 용도변경하려 한다. 이는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신천지 신도들이 주기적으로 집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더 이상 신천지로 인한 갈등과 아픔을 용납할 수 없다. 시민들은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은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신천지 건물 용도변경에 반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계용 시장·정치인 등 동참… 대형마트, 종교시설 변경 반대 목소리
비대위 “종교의 자유 명목 아래 지역사회 평화·신뢰 반복적 위협” 주장
신천지OUT 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 과천중앙공원에서 주최한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집회에서 시민들이 손 피켓을 들고 "신천지 OUT", "과천을 지켜주세요"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역사회 갈등 유발하는 신천지 OUT!"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를 위한 과천시민 총궐기대회가 신천지OUT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지난 1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과천중앙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열렸다.

폭염 속에서도 1천500여 명의 시민들은 손에 피켓을 들고 "신천지 OUT", "과천을 지켜 주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연합회와 입주자대표연합, 지정타 입주자총연합, 과천지킴시민연대 등 20개 단체 회원과 신계용 과천시장, 하영주 시의회 의장, 이소영(민주·의왕·과천)국회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신천지가 올해 초 이마트 과천점 건물(별양상가3로 11)을 매입하고 종교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물 용도변경을 추진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주민 및 학부모단체가 공공이익 저해 등 문제를 제기, 이날 집회로 이어졌다.

신천지OUT 비상대책위원회는 "신천지는 과천시민 대다수가 반대하는데도 도심 한복판에 있는 이마트 건물을 종교시설로 용도변경하려 한다. 이는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신천지 신도들이 주기적으로 집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더 이상 신천지로 인한 갈등과 아픔을 용납할 수 없다. 시민들은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은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신천지 건물 용도변경에 반대했다.

이어 ▶과천시는 신천지의 용도변경 소송에 적극 임할 것 ▶과천시의회와 지역구 국회의원은 시민 뜻을 대변하고 즉각 행동할 것 ▶사법부는 지역 공공성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할 것 ▶신천지는 용도변경 시도를 스스로 철회할 것 등을 요구했다.

시민들은 "과천은 서로 신뢰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도시다"라며 "그러나 신천지로 인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고, 시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 아래 지역사회 평화와 신뢰가 반복적으로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우리 이웃과 아이들에게 안정적이고 건강한 공동체를 물려주기 위해 신천지 OUT 운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불안 제기 및 종교시설 집결로 인한 교통 혼잡, 안전문제를 이유로 용도변경을 불허했지만 이와 관련한 행정소송 1심에서 4월 24일 패소했다.

시가 불복해 항소하면서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한편, 과천학부모회 7천838건, 아파트입주자대표회 6천695건, 과천지킴시민연대 3천959건, 과천지정타아파트 총연합 1천706건 등 2만198건의 신천지 건축물 용도변경 반대 서명부를 과천시에 접수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