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화분 배달부’ 꿀벌 보호연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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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에 따라 꿀벌이 소실되면서 농작물 생산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자 꿀벌과 생태계를 보전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1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꿀벌 강건성사업 중간진도 관리 워크숍'을 열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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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에 따라 꿀벌이 소실되면서 농작물 생산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자 꿀벌과 생태계를 보전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1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꿀벌 강건성사업 중간진도 관리 워크숍’을 열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세계 농작물 생산량의 35%가 화분 매개체에 의존하며, 꿀벌은 그중 핵심 매개체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살충제 사용, 서식지 파괴 등 복합적인 위협으로 꿀벌 개체수는 줄고 있다. 2022년 이상기후에 따라 전체 양봉농가의 17.6%에서 36만 봉군 피해가 발생했고, 2023년에는 병해충 피해로 양봉농가 8.2%에서 22만 봉군 피해가 확인됐다.
이광식 동아대학교 응용생물공학과 교수와 이경용 농과원 양봉과 농업연구관은 ‘기후변화 대응 화분매개벌의 농업생태계 서비스 증진기술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진은 꿀벌 대체 매개체로 보급되는 뒤영벌이 교미기간 중 온도 변화에 따라 발육 상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영향을 분석했다.
또 양봉꿀벌과 재래꿀벌을 비교해 고온기와 겨울철 시설하우스 환경에서의 화분매개 효과를 비교했다. 재래꿀벌도 양봉꿀벌과 유사한 화분매개 효과를 보였고, 봉군 생존 기간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이밖에도 농과원은 ▲이상기온에 대응하는 꿀벌 스마트 관리 기술 개발 ▲건강한 봉군 유지를 위해 꿀벌에게 필요한 최적의 영양 분석 ▲밀원·재래꿀벌 양봉산물 효용 가치 증진 기술 개발 등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농과원은 중간 성과 발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한 뒤 특허 출원 절차를 거쳐 농가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11일에는 농과원을 포함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기상과학원 등 5개 기관이 같은 장소에서 ‘기상이변 대응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연구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각 기관은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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