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서 즐기는 슬기로운 여름방학
곤충 전시·사과빵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농업의 가치 체험

국립농업박물관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여름맞이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곤충체험전 '농장의 비밀요원, 곤충' ▲여름학기 교육과정 4종 ▲함께 지키는 '관람 에티켓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미취학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농업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곤충체험전 '농장의 비밀요원, 곤충'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시동 중앙홀에서 열린다. 곤충체험전은 다양한 방어전략을 가진 해충의 정체를 파악하고, 농장을 지키는 이로운 천적 곤충들의 활약을 소개한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관람객이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있다.
여름학기 교육과정은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농업·농촌 교육 프로그램 ▲미래농업 교육 심화과정 ▲여름학기 상설체험 등 4종의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을 주제로 다음달까지 주말마다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펫 간식 만들기'가, 매주 일요일에는 '반려동물 이름표 만들기'가 진행된다. '농업·농촌 교육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전북 장수 지역과 연계한 '사과빵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촌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미래농업 교육 심화과정은 농업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4회 연속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전공 학생이 강사가 돼 스마트팜 원격 제어 코딩 등을 알려주는 실습 위주의 심화 교육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여름학기 상설체험'은 다음달까지 박물관 내 상설체험존에서 상시 운영되며, '곤충 스크래치·컬러링 엽서 만들기'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함께 지키는 박물관 '관람 에티켓 캠페인'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전시동 에티켓존에서 진행된다. 캠페인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더욱 즐겁고 쾌적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영상 교육과 스탬프 투어를 결합한 참여형으로 운영된다.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재미와 교육 요소를 결합해 아이들이 박물관 안에서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며 "국립농업박물관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나들이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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