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들의 작품, ‘0원’부터 만나보세요…‘제로베이스x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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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사물에 스며든 자연, 커피 한 잔에 깃든 추억, 평온함을 담은 자연의 메아리.
길상의 의미를 담아 행복을 기원했던 우리 민화까지, 다양한 개성으로 각각의 작품 활동을 펼치는 8인의 작가가 모였다.
제로베이스x화성은 화성시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와 청년 예술가에게 작품 유통 기회와 전시·경매를 연계한 시장 진입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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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23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서 프리뷰 전시
오는 23일까지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경매 진행

익숙한 사물에 스며든 자연, 커피 한 잔에 깃든 추억, 평온함을 담은 자연의 메아리. 길상의 의미를 담아 행복을 기원했던 우리 민화까지, 다양한 개성으로 각각의 작품 활동을 펼치는 8인의 작가가 모였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 '제로베이스x화성'을 통해서다.
제로베이스x화성은 화성시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와 청년 예술가에게 작품 유통 기회와 전시·경매를 연계한 시장 진입 경험을 제공한다. 미술품 경매 전문 기업 서울옥션과 함께 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권은솜(1992) ▶김현희(1983) ▶박나은(1992) ▶박은주(1983) ▶서정연(1979) ▶윤은주(1971) ▶진현진(1982) ▶황정경(1976) 작가는 두 차례의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거나 이제 막 작가로 발을 내딛은 청년 작가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경매를 통한 판로 확보에 나서는 일은 흔지 않은 기회이다.

지난 10~13일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1차 전시에는 작가별 5점씩 총 4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권은솜은 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이미지를 통해 자연과 인공, 생명과 무생물의 경계를 탐구하고, 박나은은 우리 삶의 일부분인 집을 기호화해 다양한 방어기제의 상징으로 나타냈다.
윤은주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주는 공간인 카페를, 김현희는 자연의 소리를 시각적 이미지로 화폭에 담았으며, 서정연과 황정경은 각각 동물을 소재로 삶의 이야기와 안녕을 기원하는 소망을 그려냈다.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제로베이스(ZEROBASE)' 시스템을 활용해 시작가 0원부터 입찰이 진행된다. 각 작품에는 추정가가 안내돼 있어 입찰가 결정을 돕는다.
지난 10일부터 열린 경매에는 13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230회 이상의 응찰이 이뤄졌으며 박은주 작가의 '숲의 서재'(2020)가 28회 응찰, 16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경매 마감은 오는 23일까지이다. 당일 오후 2시부터 각 로트(Lot) 번호 순으로 종료되며, 마감 직전 응찰이 있을 경우 30초씩 자동 연장되는 실시간 경쟁 시스템이 적용된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이민경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예술기반팀 차장은 "지역 작가들이 화성시를 넘어 중앙 무대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이를 통해 작가들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지속가능한 창작 기회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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