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 7년 새 3배↑…입시경쟁에 편법 횡행

홍인택 2025. 7. 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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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신입생 중 검정고시 출신이 259명으로 최근 8년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이 각 대학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세 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259명으로 작년보다 70명 증가했다.

세 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2020년 108명으로 처음 100명을 넘어섰고, 올해 처음 200명을 넘었다.

세 대학을 포함해 서울 주요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 올해 785명의 검정고시 출신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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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올인' 위해 검정고시 편법
올해 259명…처음 200명 넘어
지난달 서울 양천구 목동 학원가. 뉴스1

올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신입생 중 검정고시 출신이 259명으로 최근 8년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이 각 대학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세 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259명으로 작년보다 70명 증가했다. 2018년(80명)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다. 세 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2020년 108명으로 처음 100명을 넘어섰고, 올해 처음 200명을 넘었다. 세 대학을 포함해 서울 주요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 올해 785명의 검정고시 출신이 합격했다. 2018년에 10개 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불과 276명이었다.

검정고시 제도를 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와 달리 '입시 패스트트랙'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교 1, 2학년 때 좋은 내신 성적을 받지 못하면, 수시를 통해 대학에 가는 게 어렵다는 판단하에 학교를 그만두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에 전력을 다하는 편법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검정고시생 대부분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193개교의 입학생 34만8,352명 중 검정고시 등 기타 입학자로 분류된 학생은 3만874명이다. 기타 입학자의 수는 2022년엔 1만6,188명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으며 폭증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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