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각색해 무대로…‘나저씨’도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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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을 차지한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부터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받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감상했던 작품들이 잇달아 연극 무대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인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연극으로 각색한 동명의 작품은 다음 달 22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초연한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는 배우 이규형과 이상이, 이주영과 김향기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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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을 차지한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부터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받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감상했던 작품들이 잇달아 연극 무대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13일 공연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했다.1999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한 동명 영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2014년 영국에서 초연했으며 국내에서는 2023년 첫선을 보였다.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대표하는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사랑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연극이다. 16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셰익스피어가 여성 귀족 비올라 드 르셉스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영화를 공연장으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회전무대를 사용해 영화의 장면 전환과 비슷한 효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송한샘 프로듀서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는 장면 편집으로 어디로든 장소를 이동할 수 있지만, 연극은 그렇게 할 수 없기에 전동무대로 스피드를 살렸다”며 “관객이 집에서 OTT를 보듯 어렵지 않게 극을 관람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 ‘렛미인’은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에 린드크비스트가 쓴 동명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2013년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연극으로 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 이후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소년 오스카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대에 피가 낭자한 눈밭을 연출하는 등 공포 장르를 표방하며 긴장감을 유발하는 것이 작품의 매력이다.
인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연극으로 각색한 동명의 작품은 다음 달 22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초연한다.
배우 고(故) 이선균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출연한 원작 드라마는 울림을 주는 대사를 앞세워 백상예술대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냉소적인 태도로 세상을 살아가던 21세 파견직 직원 이지안과 세상을 조용히 버티며 살아가던 박동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선보인 김재엽 연출이 저마다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연대를 통해 치유에 이르는 과정을 밀도 있는 무대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처럼 공연계에서는 완성도가 보장된 대본을 활용하고 이와 함께 인지도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하면서 진입장벽을 낮추고 관객층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는 배우 이규형과 이상이, 이주영과 김향기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가 출연한다. ‘나의 아저씨’에도 박은석과 이규한, 홍예지 등 드라마에서 인지도를 쌓은 배우들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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