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KBO 1위 마감한 한화이글스…후반기 관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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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하며 '역대급' 행보를 걷는 한화이글스가 후반기에도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KBO에 따르면 한화는 1992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아내며 KBO 중심에 선 한화가 후반기에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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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후반기 돌입 토종 선발진 활약 주목

KBO에 따르면 한화는 1992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82경기 52승 2무 33패로 전반기에만 0.612에 달하는 승률을 기록한 한화는 2위 팀인 LG 트윈스와는 4.5게임, 3위 팀 롯데 자이언츠와는 5.5게임의 격차를 두고 있다.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는 한화의 흥행 성적도 단연 압도적이다. 올해 전반기 43번의 홈경기를 치르는 동안 39경기에서 전석 매진시켰다. 홈경기 총 관중은 72만 7959명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6929명, 좌석 점유율은 99.6%에 달한다. 이 대로라면 KBO리그 매진 기록(47회) 경신도 시간문제다. 홈경기 연속 매진은 이미 24경기를 달성하면서 KBO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화의 단독 선두를 견인한 건 어느 팀보다 탄탄했던 마운드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운 강력한 선발진과 김서현을 필두로 주현상, 한승혁, 박상원 등으로 이어지는 마무리 투수 라인도 굳건했다. 전반기 한화의 평균자책점은 3.42로 전체 구단 중 1위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인 건 단연 폰세다. 전반기 18경기에서 11승을 챙긴 폰세는 평균자책점 1.95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승률에서도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외국인 선발에 비해 국내 선발진 3명의 활약이 다소 더디다는 점은 헤쳐나가야 할 과제로 남는다.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후반기에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기량 회복이 반드시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팀 내 유일한 10승 고지를 밟으며 저력을 과시한 베테랑 류현진은 부상의 늪에서 벗어나 후반기에 다시 '괴물 투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며, 최대 78억 원의 FA 계약으로 올 시즌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엄상백도 부진을 극복하고 제 기량을 하루빨리 찾아야 한다. 15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6.23이란 초라한 성적표는 FA 이적생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결과가 절대 아니다.
문동주에게 필요한 건 안정감이다.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3.75로 준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긴 하지만 시즌 내내 활약과 부진을 반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부상과 기복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만큼, 후반기 더 강도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올 시즌 가을야구를 목표로 내걸었던 한화는 후반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전망이다. 다음 예정된 경기는 7월 17일부터 펼쳐지는 KT wiz와의 원정 4연전이다.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아내며 KBO 중심에 선 한화가 후반기에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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