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친척 21명 사망?…장례식 꾸며내 휴가 받은 미국 교사 들통

2025. 7. 13.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시의 한 특수학교 보조교사가 실제 있지도 않은 장례식을 꾸며내 수십 차례 경조 휴가를 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시 브루클린의 보조교사 안드레아 시리코(40)는 지난 2016년부터 친척이 사망했다며 21차례 경조 휴가를 신청했습니다.

뉴욕시 교육청 특별조사위원회(SCI) 조사 결과, 시리코는 실제로 열리지도 않은 장례식을 꾸며 최소 12건 이상의 장례식 참석 증명서를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리코가 근무한 특수학교 [출처=뉴욕포스트]

미국 뉴욕시의 한 특수학교 보조교사가 실제 있지도 않은 장례식을 꾸며내 수십 차례 경조 휴가를 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시 브루클린의 보조교사 안드레아 시리코(40)는 지난 2016년부터 친척이 사망했다며 21차례 경조 휴가를 신청했습니다.

시리코는 사망한 가족으로 약혼자, 삼촌 6명, 이모 6명, 조부 2명, 조부의 남성 연인, 사촌 2명, 시아버지 1명, 이름을 알아볼 수 없는 친척 2명까지 다양하게 제시했습니다.

뉴욕시 교육청 특별조사위원회(SCI) 조사 결과, 시리코는 실제로 열리지도 않은 장례식을 꾸며 최소 12건 이상의 장례식 참석 증명서를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부 장례식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지만, 시리코가 해당 장례식에 참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시리코가 주장한 사망한 친척 목록 [출처=뉴욕포스트]

시리코는 이 같은 방법으로 1~2일씩 결근하면서도 급여를 받아 왔습니다.

그가 근무했던 'PS K369'는 자폐나 인지장애, 정서장애를 가진 5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입니다.

시리코는 지난해 연봉으로 5만 5,460달러를 받았으며, 가짜 경조 휴가로 최소 1,96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0만 원을 부정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PS 369의 한 교사는 "시리코가 결근하면 아이들은 대체 교사에 적응해야 하는데, 대체 교사가 지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며 "비윤리적일 뿐 아니라 아이들을 저버린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한 학교 직원이 시리코의 경조 휴가 요청서를 검토하던 중 그동안 지나치게 많은 경조 휴가를 신청해온 것을 수상히 여기면서 시작됐습니다.

직원이 휴가 신청서에 적힌 장례식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보니, 장례식장 측은 시리코가 적어낸 사람에 대한 장례식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시리코는 2014년부터 뉴욕시 교육청 소속으로 근무해왔으며, 최근 징계 회의 후 6월 11일 자로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교육청은 SCI가 확인한 부당 수령 급여에 대해 환수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미국 #뉴욕 #황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