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율 19% 나와도 “인적 청산 지금은 당위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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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당의 혁신 방향과 관련해 "인적 청산을 먼저 얘기하는 건 일의 순서가 거꾸로 된 것"이라며 "특정 계파나 다른 계파를 몰아가는 식으로 접근하면 필패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13일 한국방송(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나와 당 일각에서 제기된 인적 청산 요구에 대해 "(대선 패배 원인 등에 대한) 백서를 통해 대선 과정의 일을 정리하고, 잘잘못이 정해지면 책임을 묻는 게 순서인데 (인적 청산을 먼저 얘기하는 건) 명분이나 당위성이 부족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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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당의 혁신 방향과 관련해 “인적 청산을 먼저 얘기하는 건 일의 순서가 거꾸로 된 것”이라며 “특정 계파나 다른 계파를 몰아가는 식으로 접근하면 필패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13일 한국방송(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나와 당 일각에서 제기된 인적 청산 요구에 대해 “(대선 패배 원인 등에 대한) 백서를 통해 대선 과정의 일을 정리하고, 잘잘못이 정해지면 책임을 묻는 게 순서인데 (인적 청산을 먼저 얘기하는 건) 명분이나 당위성이 부족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위는 특정 계파가 다른 특정 계파를 몰아내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필패하게 돼 있다. 우리 모두가 혁신의 객체이자 주체라는 정신으로 함께 (혁신을) 해야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국지표조사(NBS)에 이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19%를 기록하며, 당 안팎에서 강도 높은 혁신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심리적 바닥선인 20% 밑으로 떨어진 데 대해 “새 정부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는 허니문 기간”의 영향을 들며 “특단의 상황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지지율 격차를 줄이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지율이 매우 많이 떨어진 데 대해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지지율 하락은) 저희들이 부족했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랑의 매’라고 생각한다”며 “혁신위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지지율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겠느냐 의구심도 일부 있지만 그래도 변화와 쇄신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국민 마음을 얻고 신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재명 정권의 질풍노도의 시절”이라며 “도광양회(‘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실력을 기른다’는 뜻)의 정신으로 권토중래(‘실패하고 떠난 뒤 실력을 키워 다시 도전한다’는 뜻)를 노리는, 그런 내부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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