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온 집안 컨트롤…삼성 최종 목표는 '엠비언트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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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로봇청소기 카메라로 반려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스마트싱스 앱으로 전송한 것이다.
전자레인지 스크린을 보며 요리하는 주부에게 보낸 준 레시피는 AI가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전송해 준 것이다.
최근 오픈AI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AI 전용기기 개발에 나선 가운데, 박 부사장은 스마트폰이 엠비언트 인텔리전스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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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전에도 멀티모달+맥락이해 AI 이식할 것"

# 장시간 외출로 반려견의 안부가 궁금할 때쯤 스마트폰에 알림이 뜬다. AI가 로봇청소기 카메라로 반려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스마트싱스 앱으로 전송한 것이다. 전자레인지 스크린을 보며 요리하는 주부에게 보낸 준 레시피는 AI가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전송해 준 것이다.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그리는 '엠비언트 인텔리전스'(생활환경 지능)의 미래다. AI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해 스마트폰·가전 등 우리 일상을 둘러싼 다양한 기기가 정보를 주고받으며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문자·음성·그림·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를 고도화해 이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에서 멀티모달 AI를 담당하는 박지선 MX사업부 랭귀지 AI팀 부사장은 최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5' 기자간담회에서 "AI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방향은 엠비언트 인텔리전스"라며 "스마트폰·워치·링·XR(확장현실)기기 등 갤럭시 생태계에서 가전·TV까지 완전히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런던대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의 공동연구 결과 AI 사용자 중 약 45%가 문자를 입력하는 것만큼 음성 명령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부사장은 "2017년 출시한 빅스비 보이스, 빅스비 비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연구 개발해 스마트폰에서 음성과 시각 정보의 종합적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정보를 받아들이는 하드웨어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한 게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올 초 갤럭시S25에 탑재된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별도의 명령 없어도 AI가 알아서 필요업무를 처리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 출근 전 날씨나 일정, 뉴스를 제공하고 하루의 운동 기록을 요약해 보여준다. 이를테면 날씨 예보를 바탕으로 "오후엔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우산을 챙겨달라"고 안내하거나 '한주에 걸으며 화면을 본 시간'을 측정해 주의를 요구하는 식이다.
이번에 선보인 원 UI 8'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기존의 개인화된 AI 경험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최근 오픈AI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AI 전용기기 개발에 나선 가운데, 박 부사장은 스마트폰이 엠비언트 인텔리전스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멀티모달과 맥락을 이해하는 엠비언트 인텔리전스에 가장 적합한 허브 기기는 스마트폰"이라며 "관련 생태계도 스마트폰 중심으로 스마트워치, 태블릿, 링, XR기기 등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미국)=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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