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사이언스파크 산단에 ‘폐기물 불법 매립’ 민원

이종훈 2025. 7. 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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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한림면 명동리 산 165-1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단에 산업폐기물 등이 불법으로 매립됐다는 민원이 제기돼 김해시와 경남도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민원을 제기한 김모씨는 '산업폐기물 등을 불법매립했다'는 사진과 영상 등을 첨부해 김해시, 경남도, 김해서부경찰서 등에 진정서를 냈으며, 지난 10일 경남도 특별사법경찰, 김해시 공무원 등이 공사 현장을 방문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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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불법매립할 이유가 없다…폐기물 철저하게 관리”

김해시 한림면 명동리 산 165-1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단에 산업폐기물 등이 불법으로 매립됐다는 민원이 제기돼 김해시와 경남도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민원을 제기한 김모씨는 ‘산업폐기물 등을 불법매립했다‘는 사진과 영상 등을 첨부해 김해시, 경남도, 김해서부경찰서 등에 진정서를 냈으며, 지난 10일 경남도 특별사법경찰, 김해시 공무원 등이 공사 현장을 방문해 조사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가 10일 김해 사이언스파크 산단 조성 현장에서 경남도, 김해시 공무원들에게 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가 10일 김해 사이언스파크 산단 조성 현장에서 경남도, 김해시 공무원들에게 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씨는 "수년 전부터 공사장 인근에서 현장을 감시했는데 야밤에 덤프 트럭이 공사현장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고,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김씨의 진정서를 보면 ‘폐아스콘과 건설폐기물을 섞어 현장에 매립했다‘는 설명과 함께 폐기물 사진도 함께 첨부돼 있다.

이날 현장 조사에 나선 경남도 특별사법경찰과 김낙균 김해시 폐기물 관리팀장은 우선 시행사와 시공사의 폐기물 대장 등 처리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굴착기로 현장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낙균 팀장은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단 조성과 관련한 폐기물 관련자료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에 공문을 보냈으며, 인근 마을 보상 후 철거한 폐기물들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조사하는게 핵심이다"고 말했다.

사업장 발생 폐기물은 관련당국에 신고를 해야 하며 한국환경공단의 ‘올바로(Allbaro)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통해 폐기물 배출부터 처리까지 인터넷으로 실시간 관리가 되고 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최병해 운영관리자는 "올바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통해 폐기물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으며 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하면 작업 인부들이 사진을 찍어 고발하는 세상인데 불법으로 매립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단 사업은 민간개발 방식으로 2013년부터 조성되고 있다. 시행사는 EKI인더스트리㈜, 시공사는 2021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이 맡고 있다. 이 산단은 애초 2013~2019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시공사가 바뀌는 등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는 2028년 12월 준공 계획이며 공정률은 60%이다.

글·사진=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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