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년 악연' 코미디언 오도널에 시민권 박탈 위협

윤창현 기자 2025. 7. 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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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랜 기간 악연을 이어온 코미디언 로지 오도널이 텍사스 홍수 대응을 비판하자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오도널은 우리 위대한 나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권을 박탈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적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도널은 시민권 박탈 위협에 대해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고 그와 대척점에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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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로지 오도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랜 기간 악연을 이어온 코미디언 로지 오도널이 텍사스 홍수 대응을 비판하자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오도널은 우리 위대한 나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권을 박탈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적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오도널이 최근 텍사스에서 발생한 홍수 참사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처를 비판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오도널은 틱톡 동영상 등을 통해 텍사스의 상황이 정말 끔찍하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이 모든 조기 경보 시스템과 기상 예보 능력을 무시하면 이런 결과를 매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립기상청, 연방재난관리청 등 연방기관 인력 감축이 이번 참사에 영향을 줬다는 지적으로 풀이됩니다.

오도널은 시민권 박탈 위협에 대해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고 그와 대척점에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도널은 뉴욕 태생으로 미국 법상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의 시민권을 박탈할 수는 없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오도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자 아들과 함께 아일랜드로 이주하며 "모든 시민이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되면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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