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챔피언, 누녜스 영입 포기…왜? "리버풀 요구 이적료+선수 희망 연봉 감당 불가"

주대은 기자 2025. 7.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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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다윈 누녜스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리버풀에서 누녜스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에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는 리버풀이 요구하는 이적료와 누녜스의 연봉 요구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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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나폴리가 다윈 누녜스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리버풀에서 누녜스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에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는 리버풀이 요구하는 이적료와 누녜스의 연봉 요구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페냐롤, 알메리아, 벤피카에서 성장한 뒤 2022-23시즌 리버풀에 합류했다. 당시 리버풀이 내민 이적료만 옵션 포함 무려 1억 유로(약 1,611억 원)였다.

그러나 누녜스의 활약이 저조했다. 첫 시즌에는 42경기 15골 5도움, 지난 시즌 33경기 18골 13도움을 만들었지만 기복이 있었다. 이번 시즌은 47경기7골 7도움에 그쳤다. 이적료를 생각했을 때 리버풀이 만족하기 어려웠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누녜스의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누녜스는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을 떠날 첫 번째 선수다. 소식통에 따르면 즉시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 누녜스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리버풀이 개방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바라봤다.

유럽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었다. 행선지로 나폴리가 꼽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나폴리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누녜스 영입을 고려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나폴리가 누녜스 영입을 포기했다. 매체는 "나폴리는 리버풀과 협상을 상당히 진전시켰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직접 영입을 주도했다. 나폴리는 4,300만 유로(약 693억 원)에 400만 유로(약 64억 원)를 추가한 제안을 내밀었다. 리버풀은 6,000만~7,000만 유로(약 967억~약 1,128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고수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벤피카에서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입한 선수를 큰 손해를 보면서 떠나보내길 원하지 않았다"라며 "누녜스는 나폴리 이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단 간 재정적 격차와 누녜스가 요구한 연봉 600만 유로(96억 원)는 극복할 수 없는 장벽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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