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연승·레이예스 200안타·디아즈 50홈런…후반기 예상 기록
지난해 202안타 친 레이예스, 2년 연속 200안타에 최다안타 신기록 도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전반기 무패 가도를 달린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개막 최다 연속 선발승 기록에 도전한다.
폰세는 2025 프로야구 전반기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1승, 평균자책점 1.95를 올렸다.
KBO리그에서 시즌 첫 등판부터 11연승 이상을 거둔 건, 폰세가 역대 5번째다.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와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가 개막 14연승으로 KBO리그 기록을 보유했다.
2018년 세스 후랭코프(두산 베어스)는 13연승, 2023년 윌리암 쿠에바스(kt wiz)는 12연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구위로 KBO리그 마운드를 평정한 폰세가 후반기에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4승을 더 챙기면, 개막 최다 연속 선발승 기록을 새로 쓴다.
폰세는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도 넘본다.
전반기에 폰세는 삼진 161개를 잡았다. 경기당 삼진은 8.9개다.
전반기 1위를 차지한 한화(52승 2무 33패)는 오는 17일 재개되는 후반기에 57경기를 치른다.
폰세는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1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다.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21년 아리엘 미란다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225개다.
'전반기 닥터K' 폰세가 후반기에도 탈삼진 능력을 유지하면, 어렵지 않게 미란다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지난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202개) 기록을 작성한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올해도 '200안타'를 향해 달린다.
레이예스는 전반기 89경기에서 안타 122개를 쳤다. 이 부문 공동 2위 문현빈(한화 이글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상 102안타)을 멀찌감치 따돌려, 2년 연속 최다 안타 1위 달성이 유력하다.
레이예스의 꿈은 더 크다.
전반기에 레이예스는 경기당 1.37개의 안타를 쳤다. 후반기에 같은 속도로 안타를 생산하면 시즌 197안타를 칠 수 있다.
지난해 전반기에 레이예스는 경기당 1.26개(80경기 109안타)의 안타를 생산했지만, 후반기에 경기당 안타를 1.45개(64경기 93안타)로 늘리며 202안타를 쳤다.
올해도 후반기에 안타 생산을 조금만 더 늘리면, 레이예스는 2년 연속 200안타의 금자탑을 쌓는다. 자신의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

전반기 홈런 1위이자,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자인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는 KBO리그 외국인 최초 단일시즌 50홈런에 도전한다.
디아즈는 전반기 88경기에 출전해 29홈런을 쳤다.
후반기 56경기에서 21홈런을 추가하면, 50홈런을 채운다.
KBO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은 야마이코 나바로가 2015년에 삼성에서 친 48개다.
50홈런 기록은 모두 토종 거포가 세웠다.
이승엽이 삼성에서 1999년(54개)과 2003년(56개)에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심정수는 2003년(53개) 현대 유니콘스에서, 박병호(현 삼성)는 2014년(52개)과 2015년(53개)에 넥센 히어로즈에서 50개 이상의 아치를 그렸다.
디아즈가 50홈런을 치면, KBO리그에 2015년 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타자가 탄생한다.

전반기에 KBO 최초 통산 500홈런,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최정(SSG 랜더스)은 후반기에 10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조준한다.
최정은 2016년 40홈런을 시작으로 지난해(37홈런)까지 9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쳤다.
박병호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2016·2017년은 미국프로야구 진출) 이어간 기록과 같다.
전반기에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홈런 11개를 친 최정은 홈런 9개를 추가하면 또 한 번 KBO리그 홈런 최초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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