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인터뷰] 강수현 양주시장 “양주의 미래, 교통이 답”
24시간 공공형 택시, 교통복지 강화
똑 버스 확대…호출형 교통 전면 도입
버스 공공관리제· ITS로 운영 효율화

"서울까지 29분, 심야에도 택시가 오고, 호출하면 바로 달려오는 버스가 생깁니다. 교통은 시민의 삶 그 자체입니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강수현 양주시장은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이야말로 양주의 미래를 바꾸는 열쇠"라며, 교통 인프라 확충과 이동권 보장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 광역 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일상생활을 위한 교통복지 기반을 촘촘히 다지며, 양주를 수도권 북부의 '교통 중심 도시'로 성장시킬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수도권 교통지도를 다시 쓰는 '3대 철도망'
양주의 교통 인프라는 지금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다. 덕정에서 삼성역까지 약 29분, 수원까지도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 24시간 택시·DRT 똑버스… 체감형 생활교통 구현
강 시장이 '생활 교통 복지'로 가장 강조한 것은 공공형 택시 개편과 똑버스(DRT) 확대다. 광역망뿐 아니라 시민 일상에 밀접한 생활 교통 인프라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시는 올해 택시 41대를 증차해 총 433대까지 확대한다. 불합리한 택시총량제 기준을 개선해 국토부 지침 개정을 끌어낸 결과다.
특히 공공형 택시 운영체계도 전면 개편했다. 운행 마을은 40개에서 42개로 늘고, 운행 시간도 24시간 상시체계로 바뀌었다. 월 60회로 제한됐던 이용 횟수도 마을 수요에 따라 월 30~100회로 탄력 조정된다.
또한 호출형 교통서비스인 '똑버스(DRT)'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교통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강 시장은 "24시간 택시, 실시간 호출형 버스. 이것이 바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입니다."
▲ 광역·시내·마을버스까지 공공성 강화
시는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7개에서 11개로 확대했다. 덕정~잠실(1306번), 덕정~별내(8300번), 삼숭~강변(P9603번 예정) 등 주요 노선이 신설돼 서울 강남 및 동북권으로의 출퇴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서울 704번 폐선에 따른 교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양주 37번' 시내버스를 신설했으며, 대중교통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버스 준공영제(공공관리제)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시내·마을버스 148대 중 21대가 공공관리제로 전환됐고, 올해까지 전체의 절반 이상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스마트 교통도시 기반 구축… ITS 전면 완료
시는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총 112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전면 구축했다. 스마트 교차로(24곳), 좌회전 감응 신호(34곳), 스마트 횡단보도, 교통 CCTV, 차량검지기(VDS), DSRC 무선통신 장치까지 전 구간의 실시간 교통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또한 222개 신호제어기를 전면 교체해 노후 시스템을 최신화했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적색 잔여 표시기 등도 곳곳에 설치했다.
▲ "교통은 인프라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
강 시장은 교통정책의 궁극적 지향점을 "인프라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로서의 교통복지 실현"이라고 강조한다.
"출퇴근은 더 빠르게, 심야에도 안심하고, 노약자도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 그게 우리가 지향하는 양주의 모습입니다. 교통은 생존권이며, 삶의 질입니다."
강수현 시장은 교통 사각지대 해소, 통근 편의 증대, 지속 가능한 공공교통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아, 시민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주형 교통 혁신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양주의 교통은 이제 도시를 바꾸는 가장 조용하고도 강력한 힘이 되고 있다.
/양주=글·사진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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