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수박값 2만9000원 돌파…배추·닭고기 등 식탁물가 전방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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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폭염이 본격화하면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수박과 배추, 닭고기 등 주요 식재료가 일주일 새 10∼30% 가까이 오르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박값은 지난 4일까지만 해도 2만3000원대였지만, 7일 2만5000원대, 8일 2만6000원대, 10일 2만8000원대로 급등하더니 11일에는 2만9000원선을 넘겼다.
배추는 지난 9일까지만 해도 3700원대였으나, 10일 3983원, 11일에는 4309원으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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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작물·가축 관리 강화…유통가, 할인행사 지원

이른 폭염이 본격화하면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수박과 배추, 닭고기 등 주요 식재료가 일주일 새 10∼30% 가까이 오르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수박 1개 평균 소매가격은 2만9115원으로, 3만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는 1년 전보다 36.5%, 평년 대비 38.5% 오른 수치다. 불과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22.5% 상승했다.
수박값은 지난 4일까지만 해도 2만3000원대였지만, 7일 2만5000원대, 8일 2만6000원대, 10일 2만8000원대로 급등하더니 11일에는 2만9000원선을 넘겼다.
수박값 급등은 지난달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지연된 데다, 본격적인 더위가 닥치며 수요까지 급증한 결과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무더위로 당도가 높은 수박의 생산량이 줄어 기준 이상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멜론과 복숭아, 깻잎 등 여름철 대표 과채류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멜론은 1개 평균 1만76원으로, 전년 대비 21.7%, 평년 대비 16.3% 올랐다.
백도 복숭아는 10개에 2만3097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상승했으나, 최근 들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깻잎은 100g당 2648원으로 1년 전보다 14.4%, 평년보다 24.6% 비싸다.
여름철 가격 변동성이 큰 배추와 무도 주목된다. 배추는 1포기당 4309원, 무는 1개당 2313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약 10%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일주일 새 배추는 27.4%, 무는 15.9%나 올랐다.
배추는 지난 9일까지만 해도 3700원대였으나, 10일 3983원, 11일에는 4309원으로 급등했다.
무는 지난 9일 2033원, 10일 2127원, 11일 2313원으로 사흘 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폭염으로 배추·무 생육에 지장이 있으며, 무의 경우 산지 작업이 낮에 어려워 물량 공급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치 공장들이 올해는 필요한 물량을 미리 확보해 작년처럼 심각한 물량 부족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축산물 가운데는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와 계란 가격이 상승세다.
계란(특란) 30개 소매가격은 평균 7162원으로 1년 전보다 5.9% 올랐다.
닭고기는 ㎏당 6070원으로, 1년 전 수준과 비슷하지만 한 달 전보다 11% 상승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육계 폐사율이 높아졌고, 초복을 앞두고 수요도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온에 따른 농작물 생육 부진과 축산물 생산성 저하 우려에 따라 비축 물량 공급과 할인 행사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추는 정부 가용 물량 3만5500t을 확보해 수급 불안 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고사·유실에 대비한 예비묘 250만주도 준비 중이다.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도 지원한다.
과채류의 경우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와 함께 생육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배수 관리, 차광막 설치 등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축산 부문에서는 고위험 농가 중심으로 폭염 피해 가능성을 점검하고, 비타민제와 축사 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수박은 이달 하순부터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본다”며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유통업체와 연계한 할인 행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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