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진 감독의 관심, 홍상민 그리고 이병엽

상주/이재범 2025. 7.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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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윤호진 연세대 감독이 홍상민을 강하게 질책했다. 그리고 이병엽을 주목했다. 두 선수가 결선 토너먼트에서 잘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연세대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상명대를 87-65로 물리쳤다.

최종 점수 차이는 22점이지만, 3쿼터 막판까지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객관적 전력을 감안할 때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연세대다.

연세대는 결선 토너먼트 추첨에서 4강에 직행했다. 준결승 상대는 성균관대와 단국대의 승자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윤호진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예선 마무리
제 잘못이다. 선수들이 긴장감 없이 느슨하게 나간 것도 사실이다. 상명대를 30점, 40점 차이로 못 이겨서 안타까운 게 아니다. 연습해온 것들이, 무조건 지키자고 한 룰이 있는데 초반부터 깜박깜빡해서 추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제는 결선을 앞두고 나오지 말아야 하는 수비 실수나 실책, 팀 디펜스에서 한 박자씩 늦었다. 전반 끝나고 호되게 질책했다. 마지막까지 부상자 없이 잘 끝낸 건 다행이다.

장혁준 부상 상태
발목 인대 파열이 의심된다. 검진을 먼저 받는 게 우선이라서 병원에 가서 진단 받은 뒤 합류하기로 했다. 여기 있어서 불편한 상태로 선수단 이동하는 걸 따라다니는 것보다는 휴식을 갖고 진단을 받는 게 먼저라서 서울로 보냈고, 다시 내려올 거다.

홍상민 질책
홍상민과 위진석이 같이 들어갔을 때도 그렇고 올스위치해서 빅맨이 작은 선수를 매치하는 걸 연습했고, 중요하게 지시를 내렸는데 본인이 깜빡깜빡했다. 슛을 끝까지 저지하도록 연습했는데 아예 포기하고 안 나가는 장면이 2~3번 나왔다. 골밑에서 강한 몸싸움을 해주길 바라는데 그런 게 안 나와서 정신 차리라고 질책했다. 본인도 지적을 받았다고 고개를 숙이지 말고 본인이 아쉬워하는 표정보다 그 전에 준비한 걸 보여주길 기대한다. 오늘(12일) 상민이 약점이 나와서 강하게 이야기를 했다.

단국대와 성균관대를 대비한 올스위치 디펜스
올스위치를 하는 건 요즘 농구에서 키 큰 선수도 외곽자원을 막는 수비 요령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스매치가 났을 때 빅맨을 공략하려는 게 나오는데 그런 걸 이겨내야 수비의 기술이 장착된다. 그래야 프로 가서도 버텨낼 수 있어서 그렇게 시키려고 한다.

4강에서 편한 팀
우리는 지금 누가 편하다고 이야기를 할 게 못 된다. 예선에서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해줘서 한숨 돌린 2경기가 나왔다. 경기를 안 뛰던 선수들이다. 누구 상대로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다. 다른 팀들도 열심히 준비해서 왔고, 열심히 하고 있다. 경기를 많이 뛰던 선수들이다. 최대한 선수들에게 안일한 생각을 안 하게 잡아준다.

성균관대, 단국대와 4강 준비
두 가지를 생각한다. 단국대는 백업이 없어서 지역방어를 많이 선다. 지역방어를 깰 수 있도록 연습했는데 그런 걸 더 훈련할 거다. 성균관대에서는 구민교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 있다. 그런 부분 때문에 홍상민을 많이 질책했다. 상명대가 결선 상대가 아니다. 상명대를 무시하는 건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실수가 안 나와야 한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오차가 안 나오게 하기 위해 강하게 질책했다. 내 말이 어떤 것인지 알아줬으면 좋겠다. 성균관대는 빠른 농구를 하고, 개인 능력이 좋다. 그런 게 안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강하게 질책했다.

이채형과 이유진이 좋다. 우승을 위해 더 올라왔으면 하는 선수
다 올라왔으면 좋겠지만, 그건 욕심이다. 이병엽이 처음으로 혼자서 리딩 가드로 팀을 지휘한다. 좀 더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본인이 실수한 걸 안다. 저를 쳐다보면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저에게 죄송한 게 아니다. 동료들과 더 맞춰가면 된다.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결과와 상관없이 만족할 거다. 1학년이라서 눈치를 본다. 결선에서 그런 모습이 안 나오도록 본인이 가진 능력을 보여줄 수 있게 자신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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