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최재형과 고려인 160년 역사’ 인천서 사진전 …“연해주독립운동사 전시관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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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최재형과 고려인 160년 역사'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이주역사 중에서 1903년 102명의 한인들을 태운 갤릭호가 제물포에서 닻을 올렸고, 그 후 1905년 1033명의 한인들이 멕시코로 사기이민을 갈 때 탔던 일포드호가 역시 제물포에서 출발했다"며 "그보다 40여 년 전 두만강을 건넜던 우리나라 이민 1세대인 고려인의 이주역사가 개항의 역사 시발점인 인천에서 열린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를 갖는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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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최재형과 고려인 160년 역사’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 2층 가온갤러리에서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최재형기념사업회에서 주관했으며, 독립기념관의 협력을 받았다.
개막식은 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개막식 행사에는 인천시교육청과 최재형기념사업회, 인천광역시광복회지부와 내빈들이 함께 한다.
전시회는 크게 ‘러시아 한인이주사’, ‘러시아 독립운동사’,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세부분으로 분류된다.
첫 번째 ‘러시아 한인이주사’는 ‘역사의 땅, 연해주’를 시작으로 지신허로 이주한 한인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직업별 자료사진과 당시의 교육활동, 언론활동 등을 사진 전시와 해설을 곁들인다.
이후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에 살게 된 한인들의 집단농장과 교육활동, 언론활동, 문화예술활동 등을 자료사진과 해설로 파악할 수 있다. 이후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된 후 중앙아시아 나라들이 독립을 하게 됐고, 그 후 연해주와 한국으로 재이주 해 온 고려인의 현재의 삶과 문화예술활동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두 번째 ‘러시아 독립운동사’에서는 동학농민혁명후 일본의 한반도 침략부터 헤이그 특사파견, 러시아에서의 의병운동, 동의회 설립과 대한의군의 국내진공작전, 그 후 동의회 단지동맹과 하얼빈 의거, 13도 의군과 성명회, 블라디보스토크와 개척리, 신한촌, 권업회 창설과 권업신문 발행, 러시아한인이주 50주년 기념행사준비와 전로한족중앙총회에 이어 최초의 임시정부 대한국민의회와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탄생과 대한노인동맹단조직, 일본군의 시베리아 출병, 봉오동·청산리독립전쟁, 연해주 사월참변, 자유시참변의 비극, 러시아 내전시기 항일독립운동까지를 시대별로 보여준다.
최재형기념사업회는 지난 2022년 4월 용산아트홀에서 국내 최초로 러시아 항일독립운동역사 및 독립운동가최재형 사진전을 열었고 이번이 두 번째 사진전인 셈인데 이번에는 고려인 160년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다뤘다.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이주역사 중에서 1903년 102명의 한인들을 태운 갤릭호가 제물포에서 닻을 올렸고, 그 후 1905년 1033명의 한인들이 멕시코로 사기이민을 갈 때 탔던 일포드호가 역시 제물포에서 출발했다”며 “그보다 40여 년 전 두만강을 건넜던 우리나라 이민 1세대인 고려인의 이주역사가 개항의 역사 시발점인 인천에서 열린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를 갖는다” 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는 함박마을을 비롯해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가 더 뜻깊다”고 덧붙였다.
문 이사장은 “국내에 러시아 항일독립운동사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게 항상 아쉬원 대목”이면서 “1919년 상하이(上海)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기 이전에 러시아 연해주가 항일독립운동의 터전이었다”며 “이는 1919년 4월 11일 조직된 대한민국임시정부 내각명단을 봐도 내각 6명 중에 3명이 러시아파 이동휘, 최재형, 문창범인데 이같은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러시아 항일독립운동과 최재형이 누군인지 또한 고려인들의 160년 역사를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백범기념관이나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는 상해임시정부부터 충칭(重慶)까지의 임정활동이 중심적으로 전시되고 있는데 연해주 독립운동사와 최재형을 동시에 기릴 수 있는 최재형기념관 및 연해주독립운동사전시관을 하루빨리 만들어 독립운동사 전체를 아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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