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안전자산' 금 투자 한다면 3박자 갖춘 이 상품으로..

김은령 기자 2025. 7. 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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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금융시장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하고 영원한 안전자산인 금은 시장이 어지러울 수록 더 주목받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 보호무역 관련 리스크,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리스크 등이 부각되며 금 가격은 올해도 역사적 고점을 찍었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다양한 금 투자 방법 가운데 △비용 △거래 편의성 △연금 투자가 가능한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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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똑똑]TIGER KRX금현물


'금 만한 자산이 없다'

매년 금융시장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하고 영원한 안전자산인 금은 시장이 어지러울 수록 더 주목받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 보호무역 관련 리스크,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리스크 등이 부각되며 금 가격은 올해도 역사적 고점을 찍었다.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는 시점에 금에 투자하는 새로운 상품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지난 달 24일 주식시장에 상장한 TIGER KRX금현물 ETF가 주인공이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KRX금시장에 투자하는 금현물 ETF다. ETF 기초지수인 'KRX 금현물 지수'로, 이는 한국의 금 시세를 가장 잘 반영하는 지수다. KRX금시장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 고품질 금을 실제로 펀드에 편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실물로 보관한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다양한 금 투자 방법 가운데 △비용 △거래 편의성 △연금 투자가 가능한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특히 실제 금을 펀드에 편입하고 국가 공인 금고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로, 이중보수 등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국제 금 시세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상장된 금 ETF의 경우 실제로 금을 펀드에 담을 수 없고 국외 상장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서 추가로 보수를 수취해야 해 이중 보수가 발생할 수 있다.

정봉호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플랫폼본부 디지털전략팀장은 "금은 흔히 연금계좌에서 S&P500 ETF와 함께 장기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적합한 자산으로 꼽히고 있다"며 "장기 투자에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비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 초반에는 이 비용이 작은 차이로 보이지만 10년, 20년 투자기간이 길어지면 차이가 커진다"며 "연금 투자에는 총 보수 등 비용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현물 ETF는 증권사 계좌에서 손쉽게 투자할 수 있고,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하며 실제 금현물을 보유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실물 골드바를 구입할 때 드는 기타 비용이나 금선물 ETF 운용에 필요한 롤오버 비용이 들지 않는다.

금현물 ETF의 경우 선물 ETF와 달리 연금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노후자산 마련을 위해 연금 계좌의 적립금을 활용해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데 자산배분 관점에서 금 투자가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정 팀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강도높은 관세정책을 펼치고 있고,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투자의 난이도가 몇 단계나 올라갔는데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게 바로 분산투자"라며 "주식이나 채권 뿐만 아니라 실물자산을 함께 가져간다면 포트폴리오가 탄탄해질 수 있다"고 했다.

금 가격 전망에 관해서는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수단으로 여전히 수요가 높고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자산가치를 방어할 수 있는 투자 자산이라는 점에 무게를 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각 국 중앙은행들이 2021년 이후 금을 전략 자산으로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움직임을 유지하고 있어 금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 첨단기술 산업의 주요 소재로의 수요 등 다각화된 수요처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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