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지지’ 60~70대마저도…국민의힘 외면 늘었다 [정치에 속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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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치에 속지 않기' 칼럼(6월 16일 게재)에서 18~21대 대선을 거치는 동안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의 득표율이 꾸준히 상승했다는 내용을 다뤘다.
한국갤럽 7월 1주 차 조사(1~3일 1001명 대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은 22%로 민주당(46%)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7월 1주 차 조사에서 60대 연령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7%, 국민의힘이 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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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mk/20250713072403074boap.jpg)
그런데 대선 이후에는 또 다른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의힘 지지 기반이 작아지고 있다.
한국갤럽 7월 1주 차 조사(1~3일 1001명 대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은 22%로 민주당(46%)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대선 직전인 5월 말 당시엔 30% 중반이었던 걸 고려하면 급락이다.
이유를 보면 지지층이던 60대 이상 연령층의 이탈이 두드러진다. 7월 1주 차 조사에서 60대 연령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7%, 국민의힘이 32%다. 70대 이상에선 민주당 48%, 국민의힘 33%다.
5월 4주 차 조사 당시엔 60대에선 민주당 35%, 국민의힘 54%, 70대 이상에선 민주당 28%, 국민의힘 61%였다. 60~70대 연령의 일부는 민주당으로 이동했고 또 다른 일부는 무당층 혹은 유보층으로 이동했다. 어떤 경우든 국민의힘 지지에서 이탈한 거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거쳤어도, 대선에서 참패했어도 뚜렷한 반성이나 변화를 보여주지 않았다. 변화의 밑거름이 될 자기희생의 모습도 없었다. 이런 상태가 이어진다면 국민의힘은 이기는 능력이 더 약해질 것이고 지지 기반은 더욱 축소될 수밖에 없다. 외면받는 정당의 길을 갈 수 있는 거다.
한편 20대 연령의 정당 지지율에도 변화가 보였다. 이번 조사에선 민주당 30%, 국민의힘 20%였고 개혁신당 8%였다. 5월 4주 차 당시엔 민주당 26%, 국민의힘 21%였고 개혁신당이 20%였다. 개혁신당의 급락이 두드러지는데, 대선 당시 이준석 전 개혁신당 후보의 논란이 된 발언, 대선 이후 여론의 주목에서 벗어난 점 등이 반영된 듯하다. 중도보수로 간주되는 개혁신당 역시 지금으로선 존재감이 크게 약해진 위기 상황이다.
[이상훈 전 매일경제신문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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