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작년 대기 중 중금속 농도 16%↓…카드뭄 71% 감소

최해민 2025. 7. 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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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지역 대기 중 중금속 농도가 전년에 비해 1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도내 7곳의 대기 측정망을 통해 측정한 작년 중금속 농도는 1.52893㎍/㎥로, 전년 1.82672㎍/㎥에 비해 0.29779㎍/㎥(16.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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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지난해 경기지역 대기 중 중금속 농도가 전년에 비해 1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측정망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도내 7곳의 대기 측정망을 통해 측정한 작년 중금속 농도는 1.52893㎍/㎥로, 전년 1.82672㎍/㎥에 비해 0.29779㎍/㎥(16.3%) 줄었다.

이 기간 카드뮴(Cd)은 0.00292㎍/㎥에서 0.00084㎍/㎥로 71.2%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으며 니켈(Ni)은 20.6%, 크롬(Cr)은 12.3% 각각 줄었다.

납(Pb)의 경우 0.02942㎍/㎥로 2023년 0.02522㎍/㎥보다는 미미하게 늘었으나, 국내 대기환경기준인 연평균 0.5㎍/㎥의 5.9% 수준을 유지했다.

이들 중금속은 인체에 유해한 대표적인 성분들로 주로 산업 공정에서 배출된다.

연구원은 대기 중 중금속 농도 감소 요인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들었다.

대기 중 중금속 평균 농도 변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로 작년 경기지역 대기질은 초미세먼지(PM 2.5) 측정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좋았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간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도 177일로 가장 많았다.

황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대기 중 중금속 측정은 산업지역 인근 주민의 건강 보호와 도내 대기질 실태 파악을 위해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대기 측정망을 통한 측정 결과는 향후 미세먼지나 유해 중금속 저감 정책 수립 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원, 안산, 평택, 의정부, 안성, 가평, 포천 등 7곳에 측정망을 설치해 매월 1차례 이상 대기 중 미세먼지와 중금속(12종) 농도를 분석하고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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