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박인혜, 대전에서 ‘흥보가’ 무대 선보인다…24일 국악원 작은마당

표언구 2025. 7. 13. 06: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도기사
소리꾼 박인혜, 대전에서 ‘흥보가’ 무대 선보인다…24일 국악원 작은마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TJB대전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전통 시리즈 <소리꾼×아티스트 판소리 다섯마당>의 세 번째 무대가 오는 7월 24일(목) 오후 7시 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립니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 박인혜입니다.

박인혜는 12세에 고(故) 성창순 명창을 사사하며 소리의 길에 들어섰고, <심청가>, <춘향가>, <흥보가>를 전수받은 데 이어, <적벽가>는 한승석 명창 문하에서 익혔습니다.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과정을 거쳐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판소리극, 창극,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동시대 판소리의 지평을 넓혀온 그는 리투아니아 국제연극제 그랑프리, 이데일리 문화대상 전통 부문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2021년에는 연출가로 데뷔하며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고,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현재는 판소리 기반 음악극 제작소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대표로 활동 중입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박녹주제 <흥보가>가 선보입니다.

동편제 계보를 잇는 이 작품은 간결한 사설과 진중한 성음이 특징이며, 송만갑-김정문-박녹주로 이어진 전통 소리의 계보를 따릅니다.

특히 ‘놀보 박 타는 대목’을 생략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연에서는 ‘제비노정기’, ‘세 박 타령’ 등 주요 눈대목을 통해 흥보의 고난과 제비의 여정, 민속적 정서를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입니다.

고수는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이수자인 황민영이 맡고, 해설은 목원대학교 교수이자 한국공연문화학회 회장인 최혜진이 진행합니다.

유한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판소리 다섯마당>은 전통 판소리를 시민들이 보다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사설집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무대에서 소리꾼 박인혜가 선보일 <흥보가>를 통해 깊은 감동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 및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국악원(☎042-270-8500)으로 하면 됩니다.

TJB 대전방송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