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기후변화…적응시설 패키지 설치 '안심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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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 광명과 파주의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온이 40도를 넘는 곳이 나온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한 마을에 생기는 리스크를 분석한 뒤 필요한 시설을 모아서 설치할 계획"이라며 "사업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맞춤형 시설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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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상순 전국 평균기온 28.2도…53년 중 역대 1위
![8일 오후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서 관광객들이 쿨링포그가 뿜는 물안개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yonhap/20250713061651933mduf.jpg)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지난 8일 경기 광명과 파주의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온이 40도를 넘는 곳이 나온 것이다.
'최고기온 40도대 폭염'이 뉴노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기후변화는 완화할 수는 있어도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바뀐 기후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기후안심마을' 조성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부터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기후위기 적응 시설을 패키지로 설치해주는 '기후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다.
환경부는 그간에도 건물 옥상과 외벽을 열 차단 페인트로 칠하거나 야외 노동자를 위한 폭염 쉼터 조성 등 기후위기 적응 시설 설치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시설별로 사업이 이뤄지다 보니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한 마을에 생기는 리스크를 분석한 뒤 필요한 시설을 모아서 설치할 계획"이라며 "사업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맞춤형 시설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의 폭염 규칙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위로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yonhap/20250713061652105vrnm.jpg)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상순(1∼10일) 전국 평균기온은 28.2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7월 상순 기온 중 압도적인 1위다. 7월 상순 평균기온이 28도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7월 상순 불쑥 찾아온 무더위가 기후변화의 결과인지에 대해선 더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을 부인할 수는 없다. 기온이 꾸준히 상승해왔기 때문이다.
1973년 이후 52년간 7월 월평균기온은 1.1도 상승했다.
기상청 '지역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를 보면 기후변화가 가장 덜 일어나는 시나리오(SSP1-2.6)에서도 현재 4.8∼32.4일인 17개 시도별 폭염일이 이번 세기 전반기(2021∼2040년) 9.7∼45.5일, 중반기(2041∼2060년) 16.1∼53.3일, 후반기(2081∼2100년) 17.5∼60.5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3.9∼37.3도인 연중 최고기온은 금세기 후반기 35.0∼40.8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SSP1-2.6은 '재생에너지 기술이 발달해 화석연료 사용이 최소화되고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이 이뤄지는 경우'를 가정한 시나리오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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