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확대에 불황 뚫은 건강기능식품…매출 전년비 10% 성장

성서호 2025. 7. 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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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에도 유통업계에서 건강기능식품의 판로가 점차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이 바이오헬스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대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2023년 매출액은 155조8천785억원이었다.

바이오헬스 산업 매출액은 2021년 144조7천180억원에서 이듬해 154조6천931억원으로 6.9% 늘었으나 2023년에는 1년 전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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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 매출 증가세 1위…인력·연구개발비는 유일하게 감소
편의점에서 만나는 건기식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국내 편의점 브랜드 씨유(CU)가 최근 편의점 건강식품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특화점 확대와 함께 업계에서 가장 먼저 건강기능식품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중구 명동 CU 편의점에서 방문객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3.12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경기 둔화에도 유통업계에서 건강기능식품의 판로가 점차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이 바이오헬스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대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2023년 매출액은 155조8천785억원이었다.

바이오헬스 산업 매출액은 2021년 144조7천180억원에서 이듬해 154조6천931억원으로 6.9% 늘었으나 2023년에는 1년 전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부문별로 보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매출액이 2022년 20조4천2억원에서 2023년 22조5천100억원으로 10.3% 급증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제약 부문은 2023년 매출액이 53조8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6.1% 늘었다.

화장품 산업 매출액은 2022년(39조2천395억원)에 전년 대비 6.8% 줄었다가 2023년에는 42조3천290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의료기기 산업의 경우 2022년 45조60억원에서 2023년 37조9천586억원(-15.7%)으로 유일하게 매출이 줄었다.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을 기능별로 나눠 보면 영양소 기능 식품 매출액이 12조152억원(53.4%)으로 전체의 과반을 차지했다.

생리활성 기능 식품이 6조2천889억원(27.9%), 질병 발생 위험감소 기능 식품이 4조2천60억원(18.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성장세와 달리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조사 대상 사업 부문 중 유일하게 인력이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 산업 인력은 2021년 5만3천35명에서 이듬해 5만5천506명으로 늘었다가 2023년 4만5천31명으로 1년 새 18.9%나 급감했다.

건강기능식품은 또 2021년 3천567억원, 2022년 3천532억원, 2023년 3천94억원 등으로 다른 부문과 달리 연구개발비가 유일하게 줄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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