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故 이주일, 두개골 함몰 상태로 날 업고 뛰어” (가보자GO)[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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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가 이주일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하춘화는 "이주일이 리사이틀 진행자 모집에 왔다. 단장님이 얼굴이 너무 못생겨 안 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그래도 무대에서 봅시다. 첫 오디션을 보니 정말 잘했다. 합격하면 보너스가 양복이었다. 양복 한 벌이 3만 원인데 지금으로 하면 3백만 원이다. 그때부터 인연이 돼서 10년 제 리사이틀 전속 사회자를 했다"며 이주일과 7천 번 넘게 함께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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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하춘화가 이주일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7월 1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에서는 64년차 국민가수 하춘화가 출연했다.
하춘화는 “이주일이 리사이틀 진행자 모집에 왔다. 단장님이 얼굴이 너무 못생겨 안 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그래도 무대에서 봅시다. 첫 오디션을 보니 정말 잘했다. 합격하면 보너스가 양복이었다. 양복 한 벌이 3만 원인데 지금으로 하면 3백만 원이다. 그때부터 인연이 돼서 10년 제 리사이틀 전속 사회자를 했다”며 이주일과 7천 번 넘게 함께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춘화는 1977년 이리역 폭발 사고에 대해 “이리에서 콘서트를 하다가 겪었다. 극장이 역에서 500m 거리에 있었다. 공연이 시작돼서 제가 히트곡을 부르고 분장실에 들어와서 다음 곡을 준비하려는데 폭발했다. 극장 지붕이 무너졌다. 흙더미가 저 위로 덮치는 거다. 저는 계속 땅속으로 파고드는. 묻히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하춘화는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을 거다. 사람이 이렇게 죽는구나 생각했다. 그 상황에서 (이주일이) 본인이 다친 줄 모르고 저를 분장실에서 업고 뛴 거다. 저는 어깨 타박상이었다. 이주일은 벽돌이 머리를 쳐서 두개골 함몰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하춘화는 “이주일이 그때 이후 이야기를 의리의 사나이, 생명의 은인이라고 하니. 내 밥벌이 주인공인데 제 밥줄이 끊어져 업고 나온 거라고. 웃으려고 재미있게 이야기했지만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고 이주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안정환은 “MC 자리 추천해준 고마움이 계속 있었나 보다”고 해석했고 하춘화는 “일찍 돌아가셔서 그게 가장 (아쉽다). 지금 있었으면 저랑 공연도 많이 했을 텐데”라며 고 이주일을 그리워했다. (사진=MBN ‘가보자GO 시즌5’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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