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서 157km, 변화구도 OK… 김영우, LG 후반기 히든카드될까

이정철 기자 2025. 7.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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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루키 김영우(20·LG 트윈스)가 올스타전에서 누구보다 빠른 공을 던졌다.

김영우는 시속 157km 패스트볼을 뿌리며 시속 156km를 던진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를 눌렀다.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영우는 올 시즌 시속 150km 초,중반대 패스트볼을 뿌리며 1군 무대에 안착했다.

푹 휴식을 취한 김영우는 올스타전에서 157km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완벽한 구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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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고졸루키 김영우(20·LG 트윈스)가 올스타전에서 누구보다 빠른 공을 던졌다. 김영우는 시속 157km 패스트볼을 뿌리며 시속 156km를 던진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를 눌렀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12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졌다. 나눔 올스타(한화,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가 드림 올스타(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kt wiz, SSG 랜더스)에 8–6으로 이겼다.

김영우. ⓒ스포츠코리아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펼치는 올스타전. 기라성같은 투수들이 강속구를 뿌리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코디 폰세가 1회초부터 시속 156km를 뿌리더니 수많은 투수들이 앞다퉈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 중에서 가장 빠른 공을 뿌린 선수는 김영우였다. 5회초 등판한 김영우는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17개의 공 중 15개가 패스트볼이었고 2개가 슬라이더였다. 최고구속은 무려 시속 157km였다.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영우는 올 시즌 시속 150km 초,중반대 패스트볼을 뿌리며 1군 무대에 안착했다. 평균자책점 2.62로 맹활약했으나 피안타율(0.276)과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66)가 높아 필승조로 활용되지 못했다. 1홀드, 1세이브만 올렸다. 6월말에는 구속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김영우는 7월 들어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만 공을 던졌다. 푹 휴식을 취한 김영우는 올스타전에서 157km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완벽한 구위를 선보였다. 특히 본인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변화구(슬라이더, 커브,포크) 구사 능력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내며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김영우. ⓒ연합뉴스

김영우는 12일 "전반기 초반에는 직구의 힘이 있어서 직구를 많이 던져도 안 맞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분석도 되고 선배님들의 감이 올라오시면서 직구 하나로는 안되겠다는 걸 느꼈다"며 "포크볼은 (김)진성 선배에게 배우고 커브, 슬라이더 구사율도 많이 늘려가면서 많이 배웠다. (변화구) 구종 모두 70% 이상 올라왔다. 카운트를 잡아야할 공, 위닝샷도 정립이 어느정도 된 상태"라며 미소를 지었다.

전반기 막판 장현식, 김진성 등 주축 불펜투수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LG. 김영우가 올스타전에서 직구 구위 회복을 알렸다. 변화구를 향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인상 깊은 투구를 보여준 김영우가 후반기 LG 불펜의 히든카드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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